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1 - 눈동자의 집, 개정판 위험한 대결
레모니 스니켓 지음, 한지희 옮김, 브렛 헬퀴스트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지만 일반적인 기대에 어긋나는 위험한 대결
작가는 행복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내려 놓고 다른 책을 찾아보라고 한다.전 권13권에 각 권마다 13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진 위험한 대결은 처음 출간 후 39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800주가 넘도록 [뉴욕 타임즈]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 '해리 포터'시리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얼마나 흥미진진하길래  어린 독자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걸까?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보들레어 집안의 삼남매와 ,아이들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음흉한 악당 울라프 백작이 펼치는 끝없는 대결의 시작 , 제1권 눈동자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보들레어가의 첫째  바이올렛은 물수제비 뜨기를 좋아하며 기발한 생각과 발명하기를 즐긴다.둘째 클로스는 관찰력이 뒤어나고 책벌레로 다양한 책을 읽기를  즐긴다.그리고 막내 서니는 뭐든지 물어뜯기를 좋아하며 아직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다.
부모님의 재산이 많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하고
아이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울라프백작의 집으로 가게 된다.
작가의 경고처럼 언제 어디서 울라프 백작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을지 모르기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가장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자라야할 아이들에게 불행이
한꺼번에 강물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극복하려고 애쓰는 보들레어가의 삼남매를 보며 얼마나 마음을 조였는지 모른다.
이제 울라프 백작과의 인연은 그만 이면 좋으련만 시작에 불과한가 보다.
책을 덮자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았음을 후회했다.
읽는 즐거움과 모험을 동시에 그리고 예상과는 다른 진행에 더욱 끌리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을 시원하게 보낼 책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방학 책읽기로 좋을 듯하다.

두번째 이야기 파충류의 방으로 어서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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