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캣! 살림 YA 시리즈
칼 히어슨 지음, 김희진 옮김 / 살림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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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를 본 적이 있으세요?'
닉이 만난 퓨마와 그 새끼는 잘 자라고 있겠죠.

책 제목만으로는 내용이 가늠하기 어려웠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더욱 미궁에 빠졌지요.
상당히 괴팍한 생물선생님인 스타치....스모크라는 별명을 지닌 드웨인 스크로드 주니어에게  
여드름을 주제로 에세이를  써 오라고 하실때는 상황이 눈앞에 그려지며 도대체 무슨 책인 거야? 하며  고민했답니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감이 잘 오지 않았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늪지를 둘러싼 음모,
퓨마와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전체적인 흐름뿐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들간의 관계,가족간의 신뢰와 사랑,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다양한 구성이 책의 특별한 매력이었답니다.


플로리다 지역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작가는 그 곳에서 태어나 자랐고
플로리다 지방의 이야기를 주로 쓴다고 합니다.
아마 작가가 바라는 플로리다의 모습을 '스캣!'이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루먼 학교의 학생들의 체험학습날에 늪지는 불이 나고 이 후 사라진 스타치선생님과 자연을 지키고자하는 트윌리의 만남도 우연이 아니거라 생각이 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늘 희망을 갖는 다면
우리의 자연도 지켜 낼 수있을 겁니다.


환경을 주제로 아이들의 성장과 모험을 동시에 담아내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멋진 책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는 어떤 동물들이 남아 있는 걸까요?
또 어떤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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