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즈 1 -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 세계 카니발 문고 3
존 흄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이 세상을 조종하고 움직이는 비밀 세계가 있다.

심즈는 현실 인간 세계와는 다른 인간세계를 조종하고 '현실'을 설계한다.

 

판타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과 다른 세계의 존재, 어떤 방법으로 이동하고

다른 세상의 매력에 따라 책은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다소 지루함을 주기도 한다.

THE SEEMS는 기대와는 조금 다른 시작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베커가 사건을 해결하게 되며

독자들과 비슷한 연령의 소년이 해결요원으로 활약하게 되며

펼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12살 소년의 꿈 같은 활약상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심즈에 응시하게 될 지도 모르니까~말이다.

처음 작가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글이 나를 다소 혼란스럽게 했다.

사건 현장과 현실,과거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져 잠시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낯선세계 심즈를  이해하게 되며 책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글리치의 공격으로 현실세계는 잠들지 못하고 최악의 상황인 물결효과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오고 베커는 처음 맞은 단독 업무에 긴장과 초초함을 어쩌지 못한다.

심즈세계의 어디가 공격 당했는지도 모르고 글리치를 찾아 나서는 베커와 심리 요원.침대벌레의 공격까지 받으며 곤경에 빠지게 된다.베커는 인간세계 제니퍼의 일에 관여를 하게 되어 '해결요원'의 자격을 잃을지도 모르게 된다.

글리치를 새벽이 오기전에 찾아 해결하지 못하면 인간세계는 물결효과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현실 세계를 조종하는 다른 세계가 존재 한다는 것보다 나와 같거나 비슷한 12살 베커의 활약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어릴 적 지구를 외부의 적으로부터 구하고 싶었던 많은 독자들이

글리치의 공격으로 부터 인간 세계를 구하고 싶어하는 베커의 용기와 두려움을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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