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수필 (최신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박종호 외 엮음 / 창비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의외로 중학생이 되면 국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또 많은 학부모들이 중학교 가면 시간이 없기에 미리 책을 읽어 놓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지금 중1인 아들도 염려가 되어 초6 방학을 이용하여 필독및 권장도서를 찾아 읽혔다.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하고 일부는 구입을 했다. 중학교에 입학해보니 국어교과서만도 23종에 이르고 같은 출판사라해도 지은이에 따라 구성과 내용이 다르다. 아이들의 높이에 맞추어 글을 담고 있지만 내 기억으로는 교과서에 나오던 글은 왠지 꺼려졌던 기억이 난다. 아마 시험때문이었으리라.....


중1교과서 수필을  읽어보니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수필들이 나를 맞이한다.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분들의 이야기부터 이웃,자연의 이야기와 여행을 통해 느낀글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쉽게 익히며 누구나 공감이 가능한 생활글이 가득하다.

작고하신 장영희 교수님의 [괜찮아]를 비롯하여 안병수선생님의 [이상한 아이스크림 회사],엄홍길대장의 [살아있는한 다시 올 수 있다]등 모두 44편이 들어 있다.어느 교과서를 배우고 있더라 꼭 읽어야 할 작품들을 담고 있다. 

어느 날  아이는 휴대폰때문에 고릴라들이 살고있는 곳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었는데 교과서에 [핸드폰과 고릴라의 함수관계]라는  글이 있었던 모양이다.미리 책을 읽었더라면 아이와 더 즐거운 대화가 되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부모가  읽고 글의 내용과 느낀 바를 함께 이야기 해보는 기회를 가져 보는 것, 또 중학생이라도 읽어주거나 낭독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과서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도 다른 교과서에 실린 글을 만나볼 수 있어 도움이 되고  중학교과서가 궁금한 초등고학년에게도 미리 내용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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