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사람, 임동창 - 음악으로 놀고 흥으로 공부하다
임동창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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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창님을 알게 된것은 텔레비전에서였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주의 효재님의 남편이어서 효재님의 인간극장에서 함께 나왔었다. 살림에 관심을 갖게 된 서른 즈음. 미국의 타샤투더와 쌍벽을 이루는 효재님의 살림법이 너무나 좋아서 그분의 책을 사고 살림을 따라하기도 했다.

손재주가 많고, 자연을 사랑하고, 신랑을 항상 존경하는 그런 그녀도 대단하지만 그녀와 함께 사는 자유인 임동창님 또한 괴짜, 대단한 사람이다.

이번 책에서는 그가 음악을 알고 음악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초등학교때부터 피아노를 알고 정식으로 배우기까지 가난한 생활에 유일하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슨비를 내고, 밥도 걸러가며 살아온 그가 자아를 알기 위해 출가를 했던거. 군대에 다녀오고 10년에 걸친 방황끝에 대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사랑하는 이도 만나며 사는 그가 현재 지금의 모습으로 있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내가 좋아하는 그의 각시 효재님과의 만남이야기는 아주 조금 비쳐준다. 아쉽지만. 항상 각시효재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 있어 좋았다.

그가 우리나라 국악과 현대음악의 조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되었다. 그가 출가를 한후 참선을 통해 얻은 " 이 뭐꼬"가 음악을 통해 승화되어 듣는 이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는 거 같다. 책을 보며 그의 피아노 수업을 잠시나마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 반가웠다.

 

그의 음악을 용인에 있는 시골집, 집한채를 피아노만 있는 작업실로 꾸며놓은 그 곳에서 직접 듣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여러 지인들이 모이는 날에는 연주회가 열린다는 그의 작업실을 보고 엄청 놀랐었는데 그의 공연을 직접 만나게 될 날아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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