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과 당쟁비사
윤승한 지음 / 다차원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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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편과 함께 근처 공원으로 밤산책을 가면서 한 말이다.

알통:자기야~ 요즘 내가 장희빈이야기를 읽고 있거든~

근데 책을 읽으면 요즘 드라마에서 나오는 김태희가 떠오르지 않고 예전에 보았던 김혜수가 생각이 난다!

달씨:아 그래? ㅋㅋ 김태희보다는 김혜수가 더 잘어울리지 ㅋ

알통:응! 김혜수의 그 당찬 연기가 더 어울리는 거 같아

있자나~ 장희빈이 어떻게 죽은 지 기억해?

달씨:사약먹고 죽었자나. 숙종한테

알통:응 나도 그렇게 봤거덩. 김혜수가 사약 안먹으려고 발버둥 치는걸 옆에서 상궁인가.. 신하들이 입을 벌려서 사약을 집어넣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그렇게 죽은 게 아니래. 책을 보면, 물론 그것도 소설이지만, 숙종이 내린 사약을 거절하고, 아들인 훗날의 경종을 데려오라고 하고 경종을 죽이려고 하다가 실패하니까 목을메서 자살을 한거였대.

정말 그랬을까?

달씨:우리가 알고 있는 거랑 다른데. 정말 그랬을까?

이날 밤산책을 하며 나눈 이야기는 책을 읽으며 온통 장희빈에게 빠져지낸 나의 일상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책을 읽다가도 TV를 틀면 아리따운 장옥정이 나오니 말이다.

이 책[장희빈과 당쟁비사]에는 장희빈의 삶을 있게 한 숙종시대의 당쟁을 주로 보여준다.

남인이고. 서인이고. 노론과 소론까지..

그리고 대학교에 다닐때 자주 놀러가곤 했던 우암송시열 사적지(우암사적공원)의 송시열이나, 나의 조상 남구만이 활동했던 시대이다.

어떻게 보면 시대를 주도한 이런 정치가들에 의해 이용당한 희생양으로 안타까운 삶이지만 그녀가 중전의 자리에 까지 올라서도 그 욕심과 질투가 끝을 모르게 나아갔기 때문에 결국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훗날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때는 당쟁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하니 그녀와 그의 아들도 안따까운 인생이 되었다. 하지만 그 후대인 숙종의 둘째아들인 영조, 정조시대에는 탕평책을 써서 당쟁을 없애려고 했던 시도도 있었다. 국사시간에 수없이 외웠던 탕평책이다.

역사소설을 읽으면 이제는 예전에는 몰랐던 시대의 흐름. 교과서에서 외우기만 했던 역사이야기를 좀더 피부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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