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프로포즈를 받은 여인 - 워런 버핏이 선택한 여성 리더십
카렌 린더 지음, 김세진 옮김 / 갈라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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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워런 버핏...

그에 대해서는 경영학을 배우지 않아도, 신문을 매일 받아보지 않아도, 아홉시 뉴스를 보지 않아도, 미국에 살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인정한 그녀들을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이 책에 나오는 8명의 여인들은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의 CEO거나 버핏이 그녀들의 상사인 사람들이다. 가장 후반에 나오는 워싱턴포스트의 캐서린 그레이엄은 버핏이 상사는 아니지만 사업적 동료로 워런버핏과 오랜기간 함께해온 사람이다.

아홉명의 여인모두 버핏이 존경하고 인정한 여성리더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각자의 여성 리더들은 어떻게 인생의 전반부를 살았고. 어떤 공부를 해왔으며 기업에서 일하게 되면서 어떻게 버핏과 만나고 인연을 이어갔는지 아주 자세히 보여주었다. 수많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에 대해 알게되었고, 여성들이 가정과 일을 동행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팁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도리스 크리스토퍼가 현재 명예이사 회장직을 맡고있는 팸퍼드 셰프는 키친쇼를 통해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1인기업이라고도 불리는 컨설턴트가 직접 판매를 하는 형식이다. 직접판매의 형태는 결혼한 여성들에게 좋은 조건의 업무형태이다.

표준 근무시간을 꼭 지킬 필요는 없고, 개인의 스케줄에 맞춰 융통성있게 변화시킬 수 있고, 장소의 제한도 덜한 편이다. 일과 가정의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하는 일하는 여성들에게는 꿈의 직장같다.

키친쇼를 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방식인 팸퍼드 셰프를 보고 친구의 쿠킹쇼에 참여했을 때가 생각이 났다. 친구 선아는 암웨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암웨이 주방용품인 퀸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주최한 적이 있다. 한달에 네번. 요리방법도 배우고 쿠킹쇼에 오는 다른 주부들과 소통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팸퍼드 셰프처럼 키친쇼가 끝나면 제품을 판매하는 순서는 없지만 쿠킹쇼를 통해 암웨이퀸에 대한 설명이나. 암웨이 제품에 대한 체험을 할 수는 있었다. 이런 체험으로 제품의 광고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친구 선아도 어쩌면 워런 버핏의 프로포즈를 받기를 꿈꾸며 열심히 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하는 여성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과 병행하기엔 아직 현대사회가 녹록치 않다. 두가지 모두 평행을 이루기엔 변수들이 너무나 많고, 직장내에서의 성차별또한 아직은 존재하고 있어 유리천장의 압박에 포기하기 쉽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근 이삼십년안에는 큰 기대는 없을것을 모두들 알고 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읽었던 [Play with Dream 여자, 꿈을 가지고 놀아라]에도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섯 명의 여인들이 나온다. 각자 꿈을 가지고 끝까지 달리고 있는 여섯 한국여성들의 미래가 버핏의 프로포즈를 받은 아홉명의 여인들의 모습같아 마음이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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