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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부자들 실전편 - 평범한 그들의 나무농장 입문기 ㅣ 나무부자들 2
송광섭 지음 / 빠른거북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나무부자들-실전편]은 작가의 전편 [나무부자들]의 말그대로 실전후기다.
전편에서는 나무로 재테크를 하여 부자가 된 이야기와 그 노하우를 보여줬다면 실전편에서는 책을 보고 나무농장을 하기로 마음먹은 작가포함 6명이 실제 농장을 하기위한 사전조사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씩 베란다에서 키워온 채소들이 다양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목화씨나 녹차나무씨앗, 연꽃씨앗, 인삼씨앗, 볍씨까지.. 무궁무진한 씨앗들이 우리집 베란다에 오게되었다. 모두 주위의 애정하는 이웃님들의 나눔에 의한 씨앗인데.. 그러면서 나의 텃밭생활은 점점 비대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농사철이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설렘이 올라오고, 가슴도 쿵쾅거린다. 날씨에 맞게 파종하고 모종을 사고, 모종을 정식하면서 어느새 도시농부가 된 나를 발견한다.
다양한 농사기법의 책을 주위깊게 읽어보고,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사이버교육을 듣기도 한다.
이번의 책[나무부자들]도, 그런 순서중 하나가 되었다.
평소 나무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인 내가
책을 읽는데는 전혀 거리낌이나 어려움이 없었다.
바로 텃밭농사를 하면서 저절로 익히게된 농업 용어 때문이다.책에서는 초반에 나무 농사의 용어정리를 친절하게 보여주어 농사의 초보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실제로 작가와 나머지 5명의 인물들과 나무 농장의 고수들을 만나며 사전조사를 하는 과정이 그대로 나와있어 실감도 있고,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에 고수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기도 쉬웠다. 컬러풀한 사진과 설명도 눈에 띄었다.
내가 배운 나무 농사는 일단 장기간의 나무 테크라고 생각하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꾸준한 나무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나무는 사람과 같다는 것.
나무를 관리할 때는 아가처럼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과 같다는 말에 동감한다.
나무가 되고 싶은 사람들도 있지 않은가..
꾸준히 돌보면 묵묵히 그자리에 서서 수많은 가치를 되돌려주는 나무.
나무를 심는 자는 희망을 심는다고 한다.
나무 농사도 어떻게 보면 재테크의 수단이되고, 사업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 그루의 나무가 인간에게 돌려주는 행복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면 사람처럼 나무를 가꾸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