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나이의 아이가 있는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가끔 이 책이야기가 들린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서 한두권 사주게 된다고. 이 “웃다보면 알게되는”시리즈는 고사성어 외에도 속담, 수수께끼, 맞춤법, 관용법 등이 있다. 요즘 아이가 독해문제집을 풀다가 가끔 이해가 안되는 단어나 문장을 물어볼 때가 있는데 고사성어도 그중에 한두개씩 껴있어서 고사성어 급처방을 위해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총 100개의고사성어가 나오는데 귀여운 펭덩이와 야옹군의 자충우돌 우여곡절 스토리가 만화로 전개되는 구성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인데다 스토리만 따라가면 저절로 고사성어를 입술로 읊조리게 되는 마법을 부릴수 있다. 어려서부터 쓰면서 배워온 나의 공부법때문에 눈으로만 보는 아이가 못마땅하긴 하지만 이 책을 보며 낄낄 웃으며 웃는게 어디냐 싶다. 나같으면 벌써부터 모르는 고사성어는 노트에 받아적어서 단어정리를 이미 끝냈을터인데, 아이는 방법을 넌지시 알려줘도 그게 잘 안되나보다. 많이 접하고 익히는게 좋을거 같다. 바다에 배를 타고 동고동락을 하며 동병상련을 겪었던 펭덩이와 야옹군은 갑자기 우주인에게 포착되어 우주에 가게되고, 똥군의 도움으로 우주에서 탈출하면서 지구에서 또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 이 세 캐릭터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끊길듯 끊기지 않게 적절하게 흘러간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니 인기가 많나보다. 고사성어 책이라고 하기보다 그냥 이야기책 이라고 생각하면 더 쉽겠다. 이번달에 한자 급수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아는 한자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한자공부도 하며 책을 보았다. 좋아하는 다른 시리즈도 더 찾아서 사줘야겠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