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하우스 물구나무 세상보기
김완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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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어달 이사를 앞두고 있다.
삼년전에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무더운 8월에 모델하우스 앞 자갈밭에 박스 깔고 앉아서 줄을 서서
아파트 분양에 당첨이란 것을 하고난 후,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이제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도 하고 필요한 가전이나 가구를 체크하고, 집안 꾸밀 생각을 하고 있는 달씨나 나와는 달리
아이들은 당장 내년부터는
정든 학교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동네에서 새 친구들과 새 선생님들과 만나야하는 입장이다.
첫째아이는 겨우 학교에 적응한 1학년인데, 이제 2학년을 새 학교에서 적응을 해야하고,
둘째아이는 새 유치원에 다녀야한다.
둘의 적응기가 또 나의 숙제일터.

두 아이들을 생각하면, “HOUSE 하우스”속의 “나”처럼
아이들은 이사간 새집과 새 동네가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 같다.

외계인이 사는거 같고,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로봇처럼 배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아저씨가 있는 새집이 아이에게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알고나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은 다 우리 가족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걸리는 그 시간을 좀 더 짧게 하기위해서는
우리 엄마아빠가 투명인간이 보이는 안경과 투명망토를 하루빨리 만들어줘야할 것이다.

나와 달씨도 그렇게 더 노력해야지.


책속의 초현실주의작품으로 느껴지는 그림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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