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요했던 꽃집 할머니는 소원을 들어주는 항아리를 찾아서 친구를 만들어달라고 하기위해 항아리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위해 프로펠러가 달린 배를 타고, 깡통으로 자신을 도와줄 로봇을 만든다. 프로펠러가 달린 배가 하늘을 나는 것과깡통의 윗부분을 눌러 라디오와 믹서를 달고 팔다리를 붙이면 사람같은 로봇이 된다는 상상력도 대단한데, 로봇과 함께 할머니가 떠나는 곳마다 멋진풍경과 감성돋는 장면이펼쳐지니, 할머니와 로봇의 여정이 마냥 힘든여정같아 보이지는 않아보인다. 둘은 험한 파도의 바다와 높은 산꼭대기에 유령이 나온다는 성에도 가보았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항아리는 만나지못했다. 로봇은 할머니와 함께하며 사랑에 대해, 인간에 대해, 시간의 흐름에 대해, 마음에 대해 알게 되었고, 로봇이 그런 감정을 알아가는 동안 할머니는 점점 몸이 쇠약해졌다.그러다 할머니가 죽게되고, 로봇은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항아리를 찾게된다. 하지만 친구를 찾는 소원이 아닌 다른 소원을 이야기하는로봇. 할머니를 위한 로봇의 영원한 마음을 보고 어쩌면 너무나 많이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부끄러워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한결같은 로봇을 만든 것은 또 할머니의 한결같은 사랑이었을테니 그또한 아름다운 결말이겠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책에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할머니가 죽는 이야기에 속이 상하다가도 로봇이 결국에는 꽃이 되었다는 것에 나는 적잖히 충격을 받았는데 아이는 조금은 예상을 했던 모양이다. 꽃이 된 로봇의 훗날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