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안아준다는 것 - 말 못 하고 혼자 감당해야 할 때 힘이 되는 그림책 심리상담
김영아 지음, 달콩(서은숙) 그림 / 마음책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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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책은 #내마음을읽어주는그림책 을 먼저 읽었다.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할 때 읽은 책이여서 마음에 큰 공감으로 다가왔었다.

그후로도 #그림책테라피 수업을 듣고 그림책 관련 강의를 들었다.

그림책의 세계는 빠질수록 큰 매력을 느끼고 여전히 그림 책을 읽다가 마음의 울렁임을 느낀다.

작가님이 심리 상담을 한 내담자의 케이스를 하나 하나 풀어낸 책이다. 내담자와의 상담 때 각 내담자에게 건넨 그림책들이

내담자의 사정 하나하나와 견주어보면 찰떡같은 솔루션이 아닐 수 없었다.



나와 비슷한 상황의 내담자이야기도 있고, 편린의 순간들이 내가 느낀 감정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그 그림책들은 내가 알던 모르던 다시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책들은 다시 사서 보려고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두곤 한다.



아이들의 상담요청을 겁내는 학교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에서 할아버지와 소녀의 이야기 그림책인 “마음이 아플까봐”에 대한 작가님의 소개를 보고

이 책이 궁금해졌다.

소녀가 가두어 두었던 마음 바닥에 있는

무의식에 어떤 것이 숨어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나에게도 풀리지 않은 뭉쳐버린 무의식이 어떤것인지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술에 취하면 친구들을 집에 보내지 않는 술버릇을 가진 대학생과의 상담이야기도 흥미를 끌었다.

술을 마시면 친구들을 술자리에서 보내지 않은 대학생과 함께 술을 마시며 밤을 지낸 상담선생님이라.

이런 솔루션은 어쩌면 위험한 일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그런 두려움은 없으셨는지 궁금하다.

밤새 함께 술을 마시면 뭔가 후련한 느낌일거라 생각한 대학생은 새벽에 선생님을 발견하고 허무해했다고 하는데,

그 풀리지 않은 실타래를 선생님께서 직접 풀어주신것을 보고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 학생은 그토록 원하던 것을 끝을 보았다는 생각에 직면한 열망이 어느정도 풀렸을거란 생각도 들었다.



나의 언니가 심리상담가로 일하고 있어서

그 고충을 어느정도 듣고 느끼고 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 직업으로서 마음이 아픈 사람을 상대하는 일, 그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가 내담자가 되어본 경험이 있어서

내가 상담을 받았을때부터 지금껏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유지 하는 데 있어 나를 잡아주는 중심을 갖게 되어

나로서는 큰 보물을 얻은 느낌이다.



이번 책도 누군가에게는 이런 보물을 안겨주는 이야기가 될것이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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