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상이 선택의 연속인 보니. 일찍 자라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잠을 잘것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잠을 안잘것인지부터 고민을 하는 보니는 이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아빠와 엄마는 이혼을 하고 외할머니와 엄마와 셋이 살고 있는 보니에게는 새로 재혼을 하고 쌍둥이 이복동생을 낳은 아빠네 가족이 있고, 일년에 한번 만나는 부자인 친할머니가 있다. 학교에는 친한 친구도 있고 짝사랑하는 남자친구도 있다. 보니는 가정환경에 대해 불만이 없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아빠하고도 친할머니하고도 잘 지내고 있다. 학교에서 글을 잘써서 유명인사가 지원해주는 글짓기 콘테스트에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와 함께 참석하게 된 보니는 콘테스트가 있는 호텔까지 그 친구와 함께 가게 되었고, 우여곡절끝에 둘이 호텔에 도착하게 된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둘만의 추억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둘이 친구사이가 된 것을 보고 괜히 내가 뿌듯했는데.매사 불만이 가득한 보니를 왠지 응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청소년시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팩트들이 많았던 사회.사회를 바라보는 내 시선도 불만이 가득했었던 걸 생각하면, 청소년기는 딱 그런 시기인거 같다. 마음은 무척 여린데, 불만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겉모습. 관심을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지만 남이 자신에게 관심갖는게 너무 싫은 그시기. 보니가 딱 그러한 시기를 지내고 있는 거 같아서보니의 작은 도전들에 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며 즐거운 시트콤이나 청춘드라마를 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아이들이 커가며 이런 소설들에 공감을 느끼고, 긍정에너지를 받기를 바란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