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특히나 표지가 있다면 벗겨서 새로나오는 겉장을 살펴보기를 권한다. 그림책육아에 대한 강의를 들을때 그림책의 표지, 내지 모두 살펴보고 그 곳에 있는 그림들을 비교해보면 책 안의 내용만으로 느낄 수 없는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지가 그냥 빈곳인 그림책이 가끔 있는데 그럴때면 살짝 서운하기도 하다. 이번책은 그림책 표지부터 시작하여 한 여자아이의 화분의 변화를 띠지를 벗겨낸 표지와 연결되어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꽃을 찾아 떠나는 아이의 눈에 펼쳐진 환상적인 세계들. 눈으로 보고, 향기로 맡고, 소리로 들으며,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온갖 세계의 생명의 순간을 아이는 마음껏 누리게 된다. 봄을 바라는 이들의 소망, 기원도 모두 이러하리라 생각한다. 어쩌면 즐거운 날들이펼쳐질 아이들의 세상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하나의 씨앗을 흙이 담긴 화분에 작은 손가락으로 쏙 넣어둘때부터 그 세계는 활짝 펼쳐지게 되어있는 것처럼. 많은 이들이 바라는 봄 그리고 꽃을 아이처럼 달려나가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화려한 색감과 붓터치가 느껴지는 그림들. 단순하지만 찾아볼 게 많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이다. 흑백그림속에서 아이의 모습을 찾는 즐거움. 아이가 숲속에서 꽃밭에서 꽃을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느끼며 보았다.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책도 예쁘고 글을 읽는 마음도 예뻐지는 책이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