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이 이렇게 재미있는거였네!!이제 초등1학년인 아들은 독서독립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글밥이 꽤 있는 문고본 책들은 좋아한다. 스토리를 워낙 좋아해서 책을 읽다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잠을 늦게 잔다고 하는 아이다. 잠자리독서가 항상 늦어지는 이유다. 내가 어릴적 컴퓨터 학원에 다닌적이 있다. 컴퓨터학과에 다니는 오빠의 영향으로 컴퓨터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서 다닌거 같은데 내가 부모가 되고보니 이제 코딩이 유행한다.유행하는 코딩에 대해서는 나조차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아이는 코딩교육을 해줘야할것만 같고, 학교 방과후 수업때 코딩로봇같은 수업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아이에게도 코딩은 낯설겠지. 이번에 읽은 책”팜”은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코딩과학동화”라는 부제가 써있다. 그중에 1편 지하농장.쌍둥이 형제 주니와 거니가 만든 지하농장에는 없는게 없는 곳이다. 방방꽃을 만든 주니. 함께 방방꽃에 올랐다가 하늘높이 날아간 거니와 주니. 얼마전 아이들과 방문한 키즈카페에서 방방을 신나게 타고온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며 이 방방꽃이 어떻게 코딩과 연결되는지 알았다. 신기방방 버튼을 눌러 방방꽃의 변신을 실행하는 이야기. 각 이야기의 꼭지마다 코딩과 연결되는 미션키워드 쪽을 보면 어떻게정리가 되는지 볼 수 있다. 갑자기 발견하게 된 황금알을 어떻게 부화시킬지에 대해서도 킹왕짱 알부화기에 넣고 순차구조를설명하는부분도.모두 자연스럽게 코딩과 연결한다. 나는 사실 이 책이 어떻게 코딩에 접근하는지 궁금했다. 매 스토리에 미션을 던져주고, 코딩을 설명하는 구조지만, 책의 후반까지 이어지는 거니와 주니의 좌충우돌 지하농장의 사건들에 집중하여 아이는 이것이 코딩 과학동화인지 모르고 보게될것이다. 하지만 책을 함께 읽는 엄마는 미션키워드를 힌트로 자세히 설명하며 꿋꿋이 코딩 구조를 설명해준다. 코딩에 대해 하나도 몰랐던 나도 이제 조금 맛보기로 알거같은 느낌이지만 아이는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흡수해 코딩을 스토리로 파악하는 눈을 기를 수 있겠지. 글밥이 있는 꽤 두툼한 책이지만 재미있는 그림들이 너무나 많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이다. 다음권들도 기대된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