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우리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기억합니다
한성원 지음 / 소동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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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배운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는 무섭고 잔인하고 화나는
역사가 주였던거 같다.
자라면서 알게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분들의 증언들, 영화, 드라마, 책을 통해
그 잔인함을 더 알게 되었다.
일본에 대한 반감도 차곡차곡 심어졌다.
왜 일본은 독일과 같지 않을까.

아직도 고통속에 사는 분들에게 현재는 어떤 위안을 줄 수 있을까.

작가는 프로젝트활동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분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일러스트 작품으로 그분들의 모습을 그려 이번 책을 였었다.
전 세계를 향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의 증언과 여성 인권 운동의 모습을 담고, 이미 돌아가신 분들의 모습도 담았다.

작가가 그린 그분들의 모습은 단순한 색감과 윤곽이지만
그분들의 실제 모습이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했고,
더 리얼한 제스처 하나하나에 놀랐다.

그래픽 노블로 기록된 그분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기억해야할 일들과 과거를 알기에 많은 말들이 필요하지 않았다.
할머니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한장으로도 그분들의 삶에 애련하게 보인다.
동행 편에 149페이지 김복동 할머니의 모습부터 다른 할머니들의 세밀한 그림들에서는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났다.
너무나 아름다운 할머니들의 모습들.
그들과 17세 어린 소녀의 교복입은 모습이 겹치면서
누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보상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80년전의 어린 소녀들이 바라던 것,
지금 우리 할머니들이 바라는 것들이 우리들에게 숙명처럼 숙제를 안겨준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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