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잠자리책으로 읽게 되었다. 아이둘을 무릎위에, 무릎옆에 앉히고 책표지부터 앞내지 뒤내지까지 함께훑어보았다. 앞내지에 나온 악보를 보고 첫째아이가 유치원수업때 했던 바이올린을 떠올린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이야기도 알아듣는다. 오케스트라에 대해 설명해주고 책을 읽기시작한다. 우리의 주인공 누군가는 삼촌이 감기에 걸려 숙모와 함께 가려던 오케스트라 공연을 못가게 되자, 삼촌대신에 숙모와 둘이 가게 된다. C열 14번 자리에 앉아 아름다운 음악을 듣던 누군가(그 소녀)에게는 변화가 일어났고, 그 순간부터 음악에 대해 무엇이든 배우게 되면서 훗날 또 다른 아름다운 음악의 지휘자가 된다. 누군가가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공연을 준비하는 연주자와 공연관계자들이 착착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소녀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음악이 연주되는 그 순간은 마치 폭죽이 터지는 듯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장식하게 되는데, 책을 보면서 함께 벅차오름을느낄 수가 있었다. 둘째아이는 우와~우와~ 감탄을 하고 우리는 책을 보면서 마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숙모와 함께 오케스트라를 들으러 갔던 그 소녀는 나중에 지휘자가 되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변화를 선물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의 뒤 내지에도 악보가 있는데 연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깨알선물, 뒷날개에 있는 책을 쓴 모윌렘스와 책을 그린 앰버 렌의 모습을 책에서 찾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어서 좋다. 모든 일은 다 연결되어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려면 많은 일들이 그 변화를 위해 준비되어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