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느껴지는 무한 신뢰감. 무한 사이다.왠지 책을 읽으며 사이다 같은 언니들을 갖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책 표지부터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언니의 모습에 책이 예뻐서 자꾸 보게된다. 나이가 들면서 남자에게 느끼는 든든함보다는 여자들에게 느끼는 공감대로 인한 신뢰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당찬 언니들의 사이다같은 시원함이 이세계에서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언제나 아픈손가락처럼 첫째아들만 생각하며 살아온 할머니의 죽음뒤에 알게된 할머니의 본모습을 보고 엑소시스트라고 했던 순영. 왠지 귀여운 할머니의 본모습을 떠올리며 할머니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순영이의이야기를 보며, 아직도 우리 엄마들에게서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짜증보다는 애잔함으로 다가온다. 이혼한 딸들을 동네사람들에게 비밀로 했던 엄마들과 달리, 오히려 고향으로 돌아와 멋지게재기에 성공하는 우리 사이다같은 언니들의 이야기를읽고 새삼 결혼과 이혼은 정말 동전의 양면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들끼리 그렇게 똘똘 뭉치면 에너지가 어마어마할거다.세자매중 하나의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인 것을 알게 된후 나머지 언니들이 나서서 일을 정리하러 가준 “엄마한텐 비밀이야”스토리도 재미있었다.어떤 어밴저스보다 더 멋진 언니들이다.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고, 해결사가되어주고, 응징해주고, 엄마가 되어주고, 상담심리사가 되어주는 세상모든 언니들덕분에 동생들이 존버하는 거 같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