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물욕 먼슬리에세이 1
신예희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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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에세이라면 이거 매달 나오는건가?
매달 나온다면 매달 사봐야겠다.
에세이인데 이렇게 시원한 사이다 에세이는 정말 오랜만이다.
돈지랄에 있어서 나보다 선배인 작가의 시원하게 내뜻대로 사는 법!

사십대 미혼녀 직장인의 돈지랄은 나와 같은것이 하나도 없는 컨디션인데도 K도터 하나의 공통어만으로도 그녀의 돈지랄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마치 나의 마음속을 다 꺼내서 들여다 본 거 같은 작가의 돈지랄에 대한 상념은 아마도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거같다.

상품권 선물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그렇다.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고르기에는 공감대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받는 사람의 니즈에도 안맞을지도 모르니 상품권 선물을 하게 된다는 말에 백번 공감이다.
생일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물어보면 확실한 답을 안해줘서 답답한 그녀의 남친도 나의 신랑과 닮았다.

홈쇼핑으로 한방샴푸를 몇년치 구입한 후로 그 향이 지겨워서 자기가 좋아하는 샴푸를 찾으러 올리브영으로 갔다는 그녀.
우리집도 그러한 일이 있었는데 샴푸 뿐 아니라 치약, 비누같은게 그러했다.
언니는 지금도 죽염치약은 쓰지도 않는다.
원플러스 원, 홈쇼핑, 벌크 구매는 이제 매력적이지 않다.
나는 소중하니까!!



물욕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공감백프로라면 그녀의 다른 글들도 기대되고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다.
다음작품은 또 어떤 이야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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