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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바삭 바삭 바삭!
달로 지음 / 오마주 / 2020년 5월
평점 :
책을 읽고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는 책.
16개월 딸과 일곱살 아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
일곱살 아들은 귀여운 두더지 친구 두비두비와 페리페리, 고마의 스펙터클한 달님 실종사건의 내막이 궁금해서 책을 다 읽을때까지 집중을 하며 보았고, 16개월 아가는
엄마와 오빠가 바삭바삭바삭하는 소리와 딸꾹딸꾹, 쿵쿵, 솔솔 소리를 재미있게 들었다.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두루두루좋아하는 달님이야기.
달이 어떤 맛일지 궁금해했던 두비두비는 한입 베어물던 달을 어느새 다 먹어버렸고, 온몸이 달빛으로 변하고 동그랗게 부풀어오른 두비두비가 하늘로 날아가려 하는 것을 친구들이 가까스로 잡았다.
달을 먹으면 두둥실 날아가는구나.
나는 달을 먹은 두비두비의 몸을 보고, 그리고 달을 대신해 호박과 달걀, 달맞이꽃을 반죽해서 만든 달과자를 보고 따뜻한 기분이 들었는데,
일곱살 아이는 달을 먹은 두비두비가 몸이 차가워졌을거란다.
해는 따뜻하고 달은 춥다고 말하는 아이.
하지만 이내 반짝 반짝 빛나는 달과자를 본 아이는 달과자가 맛있을거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두비두비, 페리페리, 고마가 보낸 아이의 선물속 달은 초승달이 빼꼼히 들어있을거같다는 말도 함께한다.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더불어 달과자의 귀여운 발상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어른의 마음속에도 심어주는 그림책이다.
아이와 함께 달쿠키를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