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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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요즘 제대로 멘붕인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이탈리아의 작가는 어떻게 이야기할까 궁금해서였다.
나와 동갑인 물리학 박사이자 작가인 파올로 조르다노는 2월 29일부터 에필로그까지 3월 29일까지의 이탈리아와 세계의 상황에 대해 자가격리를 하면서 글을 썼다.
나와 동갑이라는 것에 더 공감지수가 올라갔다.
책을 읽다보면 얼마전 보았던 “차이나는 클라스”의 김우주 교수님의 강의가 오버랩된다.
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코로나19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의 작가도 거의 같은 이야기를 한다.
코로나19와 사스, 스페인독감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원인과 변종후 사람들에게 끼친 영향들,
전파력과 치사율의 관계.
지금 코로나19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사회적거리두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며칠전 sns에서 보았던 영상도 겹쳐서 떠올랐는데,
미국 오하이오주의 사회적거리두기 광고였다.
쥐덫위에 올려둔 탁구공들의 거리를 촘촘히했을때와 거리를 두었을때의 반응에 대한 광고였는데 무척 인상깊었다.
나역시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육아맘이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은지 두달이 되었다.
아이둘과 외출은 안하고 집콕육아를 하면서 겪은 변화는 외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멘붕상태를 가져왔다.
한 가족의 변화도 이러한데 한 도시, 국가, 세계적으로
모두 멈춤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강요가 필요했고 강요를 시작으로 서로가 힘을 내 배려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한데에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아니었나 생각한다.
쥐덫연쇄반응처럼 지금은 코로나19가 사람을 매개로 하여 탁구공처럼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종식이 되거나 치료제가 개발이 되거나 예방주사가 개발이 되거나 하여
독감처럼 바뀐다고 한다.
책을 통해 고립속에 있는 우리 인류들의 생각들을 간결한 문장으로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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