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잡히는 책. 한장한장 들어간 글자들이 적어서 그런지 금방 넘겨지는데, 스토리가 스펙터클하고 궁금하여 손과 함께 눈도 휘리릭 넘어간다. 단숨에 읽어버린 현대문학의 시리즈 중에 하나다. 지구에 더이상 살지못해서 지구를 떠난 사람들이 선택한 곳은 바로 화성이다. 화성에 들어가 살기위해 지구에서 돈을 모아 화성행 비행선을 타고 화성에서의 정착을 위해 집을 계약한 니키네 가족은 화성에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되고, 화성에 도착하여 정착하기 위해 아이디얼카드가 필요하지만 아이디얼카드를 구입할 돈이 없는 니키네 가족. 함께 온 150명의 지구인들과 함께 출입국 속의 공간에서 지내게 되는데 아...이부분에서 바로 난민들에대한 뉴스가 생각이 난다. 한국에 와서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때, 그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미래에 있을법한 화성에서의 정착이 이렇게 현실에도 바로 지금 벌어지고 있다는 것.하지만스토리는 더더욱 공상소설로 나아간다. 화성에 이주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아이디얼카드는가난한 화성인에게 살 수가 있었는데,이때 벌어지는 일은 바로 화성인와 이주민의 메모리를 바꾸는 것.메모리 익스체인지를 통해 서로의 인생을 바꾸면 아이디얼카드를 사고 팔 수가 있는 것인데,니키는 처음에 거부했던 메모리 익스체인지를 결국엔 하게되고.그로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쓴 책이다.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보았던 영화 “다운사이징”이 생각이 났고 조지오웰의 소설 “1984”가 생각이 났는데, 훗날 우리 세상도 그렇게 누군가의 조정에 의해,AI같은 빅브라더의 조정에 의해 죽고싶어도 죽을수 없는 그런 삶을 살아가야 하는 가 하며 두려운마음이었다. 더불어 지구가 더이상 살 수 없게 된다면, 이라는 만약의 상황이 미세먼지와 온난화,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로 인한 악몽이 만약이 아닌 머지않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이야기속의 하나의 희망.“넌 자유롭고 존중받아야 할 인간”이라는 그 문장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 책속 인물들이 정말 여러번 간절히 기억하길 원했다. 많은 생각들을 남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