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떠나는 벨에뽀끄 시대 세계 근대화 여행.먼저 읽었던 핫핑크의 라벨르 에뽀끄1권이 프랑스의 라벨르 에뽀끄 시대의 배경과 초기의 이야기를 다뤘다면,라벨르 이뽀끄 2권은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의 프랑스를 바탕으로 한 유럽의 문화와 유럽과 아시아를 이끈 20세기초반의 정치와 사회를 다루었다.일단 만화로 엮어서 어려운 세계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만화는 사실적이고 과장적인데, 만화의말풍선에 들어가는 대사들중에는 작가의 위트가 느껴질정도로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다.그 시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우리나라까지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때 작가의 지식이 정말 광대하다는 것을 느낀다. 2권에서는 책의 반은 그림과 음악과 같은문화에 대한 이야기다. 유럽 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미술관. 그리고 책으로 배운 20세기 초반의 그림들에 대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그림관련책을 많이보다가 알게된 일명 어깨너머로 배운 화가들의 작품들이 나오니까 무척 반갑고 집중도가 높아졌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작가들이 살았던 시대의 배경이 함께 나오니 이해가 쏙쏙 들어왔다.그래서 중간까지는 정말 쉴새없이 쭉 읽었다. 중반부터 들어가는 정치사회면.한국영화 아나키스트로 알게된 무정부주의 아나키즘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우리나라의 독립군들을 말하는 것으로 잘못알고 있었던게 이번기회에 아나키스트에 대해 바로 알게 되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대 벨르 에뽀끄가 마냥 평화로운 시대는 아니었다는 사실. 아시아에서는 이미 강대국을 향한 독립운동들이 발발했고, 유럽을 시작을 한 아나키스트의 희생들이 벨르 에뽀끄의 그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