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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하게 나이 드는 법
세키 간테이 지음, 오근영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불량하게 나이드는 법
생물은 누구나 생로병사가 있습니다.
어떤 생명체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고, 병들고, 죽는것은 자연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이가 드는 것이 좋을까요?
이 책은 일반적인? 나이드는 방법과 다른 나이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봤을 때 필자는 책의 제목과 같이 ’불량’ 노인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불량이 불량일까요...
필자는 젊을 때 불교의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닦았습니다.
하지만, 늙어선 불량노인이 되었습니다.
수행의 결과라는 것이죠...
요즘 읽은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라는 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도나.. 도교의 도나... 근원을 본다면 비슷하다는 것일까요...
자신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억제하고 주위사람들의 견해나, 원하는 역할에 따른다는 것은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삶으로서는 당연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자연스럽지는 않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자가 이렇게 말했다죠..
70이 되어서는 자신이 무슨일을 하거나, 사회의 규범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이 책은 간테이식의 자기완성을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자와 같이.. 도덕적인 완성이 아닌, 보다 자신에게 솔직한 방법으로의 완성이라고
할까요...
불량이라고 남들은 말하지만, 실제론 불량이라고 할 수 없는...
보다 자신에게 솔직한 그런 모습.
보다 자연스러운 그 모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자기억제, 사회적인 관념이 노인을 노인답게? 만든다고 할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노인답다는 게 무엇인지..
적어도, 필자와 같이 인생을 살아간다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필자와 같이 사는 법을 물어보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테이식 늙는다는 것에 대해.. 간테이식 술 마시는 법, 간테이식 여친 사귀기 등..
간테이 스타일의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 책에는 씌여 있습니다.
어떻게 기운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불량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자신이 하는 일인 그림과 조각은 왜 하는 것인지
좋지 않는 일에 대한 대처법, '색기'란 무엇인가, 그리고, 색기를 키우는 방법...
여성에 대한 필자만의 생각...
여행의 의미, 보다 능동적인 삶을, 적어도 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등의 내용이...
저도 필자가 말한 것처럼 답답한 삶은 정말 싫습니다.
노년엔 이 책의 삶과 같이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싶네요..
필자와 같이 건강한 노년을 살길 바라는 분이시라면 이 책을 참고해 보세요.
사회통념이라는 것이 꼭 건강한 삶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느끼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