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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예언의 시작 편 5 : 위험한 길 ㅣ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 5
에린 헌터 외 지음, 서나연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6월
평점 :
전사들1부 예언의 시작 5 위험한 길
처음 이 시리즈를 읽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쁜 냥이 전사들이라.. 정말 안 어울리는데.
삵 정도라면 몰라도 냥이가 위엄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냥인데 말이죠.
아무리 덩치가 큰 냥이라도 해도 위협하는 소리는 동일합니다.
하~악.
처음 들으면 조금 움찔~ 할 수도 있습니다만
나중엔 이것도 귀여워요.
특히 저희집 얘들은 너무 순해서 하악질 한다고 해도 발톱질, 입질 하지 않는 순둥이들입니다.
첫째로 하악~ 이라는 표현 자체를 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몇 년전에 고양이에 대해 잘 몰랐을 때 밖에 데리고 갔다가 큰일날뻔한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때도 발톱을 제대로 손질하고 간 터라 대형사고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냥이들 잘 모르는 곳에 안고 데려가면 큰일날 수 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그렇게 순한얘가... 발톱으로 막 긁어대는데... 발톱손질 안 했다면 엄청 긁혔을 듯. 평소에 이런 행동을 한 적이 없는 얘여서 더 그랬습니다.. -
하지만 그런 우려?를 완전히 깨트린 시리즈가 이 전사들입니다.
전사들1부 예언의 시작은 제목대로 예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양이 전사들은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천둥족, 강족, 그림자족, 바람족 등등...
이렇게 여러 부족들간에 돕기도 하고 갈등관계도 생기도 세력다툼도 하는등.. ‘알콩달콩’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인데 – 실제 읽어보면 나름 심각합니다. 종종 죽는 얘들도 보이구요..
주인공은 불꽃냥이입니다.
수컷 집냥이들은 보통 6개월 정도 되어 다 크면 땅콩제거를 하게 됩니다. 바깥을 사랑하고 땅콩제거를 원하지 않은 주인공은 탈출해서 전사들에 합류합니다.
여러 부족 중 천둥족에 합류하였는데...
집냥이 출신이라고 되게 괄시하는 냥이들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대장 냥이는 항상 그를 믿어줍니다.
대장냥이는 멋진 색을 지닌 암컷 은색냥인데 지혜로운 편이나 언제나 그렇진 않습니다.
부족을 잘 이끌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실수하기도 하고 특히 4~5권에선 문제가 많습니다.
불꽃냥이는 대장의 믿음과 그만의 용기와 능력으로 부족내에서 그의 출신을 흠잡는 냥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영향력있는 냥이로 성장합니다.
4권과 5권에선 부(副)대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5권에선 그를 믿었던 대장이 자신의 부족과 그에게 실망하고 의심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불꽃냥이는 나름대로 부족에 가장 올바른 방향을 찾아 애를 씁니다.
결국 최후의 최후에 대장은 다시 불꽃냥이의 위기를 구해주고 9개의 목숨 중 마지막을 쓰고 죽게 됩니다. 그러면서 불꽃냥이에게 대장자리를 맡기죠.
갈등하였던 조상신 고양이들인 별족에 대한 미움도 끝내고 천둥족에 내려진 예언을 상기시키면서.
불이 천둥족을 도울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불꽃냥이는 이제 불꽃별로서 6권에선 리더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역경을 이겨내는 – 멋지게 잘 하는 모습보단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이 더 많을 겁니다. 작가가 불꽃냥이 편하게 잘 크는걸 가만보고 있질 못해요. ㅠ – 이야기가 될지... 다음 권.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