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게 아니라 화가 났을 뿐 - 내 감정을 직시하고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심리 수업
알무트 슈말레-리델 지음, 이지혜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우울한 게 아니라 화가 났을 뿐

 

화를 참으면 병이 됩니다.

하지만 화를 참으라고 강요하는 경향은 상당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그런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름 남녀관계가 평등하다고 알려진 독일도 그렇다더군요.

이 책은 특히 여성들의 화라는 감정에 대한 심리분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들도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여성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표적이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독일의 여성의 화라는 감정에 대하여.

라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여성들에게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남자는 화를 표출하는 것을 허용하지만 여자는 화를 내면 ’여자답지 못하다‘ 라는 것입니다.

뭐 답다...

페미니즘에선 남녀의 차이가 없다고 강변합니다.

이 책의 분위기도 상당히 그런 경향이 보입니다.

생리적으로 남녀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타고난 것이니까요.

하지만 모든 것이 다르진 않습니다.

분노하면 여성답지 않는 것일까요?

그건 생리학적인 부분이기 보단 사회문화적, 관습적인 부분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억압되거나 바꿔서 표현하길 바라는 감정은 바람직하지 않는 듯 합니다.

특히 화라는 것은 더 그렇습니다.

화가 날땐 충분히 발산해야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봅니다.

억압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어릴 때 아이가 화를 내면 어떻게 하나요?

 

보통은 3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어른다.

나무란다.

방관한다.

 

이 책에서는 5가지의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본격적인’ 독일의 여성의 화라는 감정‘에 대하여 분석한 느낌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화를 대체하여 슬퍼하는 경우의 사례도 실려있고.

화를 완전히 자제하는 경우.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경우

화를 참았다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경우.

누군가 하나에게 화를 풀고 그것이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처럼 돌고도는 경우

등의 사례와 분석을 다루고 있고

 

화와 분노의 긍정적인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남성들에게 말하는 말과 에필로그. 화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로 마무리합니다.

 

전반적으로 여성의 화에 대해 다룬 책이지만 남성이라고 해도 화를 참거나 화를 다른 감정으로 바꾸는 경우는 상당히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화와 분노의 형태와 활용에 대해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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