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
허남철 지음 / 박영스토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1955년~1963년 출생한 세대를 의미한답니다.

이 책의 필자는 1956년 태어난 베이비부머중에서도 이른 세대라네요.

58개띠가 가장 많다는데.. 그 분들 형님입니다.

 

정년퇴직하고 5년 후에 쓴 책인데..

요즘 읽은 다른 퇴직을 얘기한 책들과 느낌이 다릅니다.

정년까지 가는 일 없이 명퇴를 하느냐, 퇴직 전 그만두느냐.. 라는 얘기를 하는 상황이라 보다 젊은 필자들이 쓴 책이 많거든요.

거기 추가하여 2~30대에 자신의 꿈을 찾아 현재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거나 쉬는 더 젊은 필자들이 쓴 책도 상당하구요.

 

다양한 퇴직과 관련된 책을 읽다보니 흥미롭습니다.

 

이 책의 필자는 은퇴하며 제2막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책에 소개된 몇 가지 사건을 봐도 그렇더군요.

하지만 그런점에선 더 자연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모두가 잘 준비하고 제2의 인생을 살진 않으니까요.

 

뭔가 불협화음이 있고, 먼가 어색한 점이 있어도 하나하나 다시 준비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을 보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직 통보를 받고 부인과 편지도 쓰고... 자녀들과도 편지를 주고받고. 화목한 가정으로 보여 부럽습니다.

저희집도 화목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필자와 같은 집안 문화는 없거든요.

편지건 문자건.. 이런 소통. 어색할수도 있지만 괜찮은 시도가 될 듯 싶습니다.

 

책은 1장에서 퇴직하고 겪은 일들을 엮어 내었고 2장에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서술하였고 3장에선 준비를 위한 팁을 썼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가 이 책에도 등장합니다. 중년도 아프다. 라고 말합니다.

아프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죄다 병원에 가야 될 거 같습니다.

1막을 마쳤다고 부인에게 알려주니 부인이 병원에 잠시 갔다 오셨다더군요. 괜찮다고 편지에는 썼지만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걸로 보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제2막은 아픕니다. 일본에선 일부러 경범죄를 저지르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교도소에서 ‘사는’ 것이 더 즐겁고 행복해서랍니다...

 

이 책의 제2막은 1막과 달리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를 돌보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소개합니다.

제2막을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읽고 참고하면 도움이 될 지침서로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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