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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 AI 시대, 우리를 기다리는 섬뜩한 질문
송은주 지음 / 웨일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인간은 왜 인간인가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명제이면서 생각하므로 인간이라는 명제도 됩니다.
이 명제는 틀렸습니다.
생각하기 전 뇌에선 이미 신호를 보낸답니다.
뇌과학의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아니라고 해도 인간은 왜 인간인지.. 고민할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생각하는 존재는 인간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육체를 가진 존재는 인간이다.
전뇌의 이야기를 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고 전자회로, 양자회로로 된 뇌에 사람의 생각을 담는 시대. 멀수도 있고 가까울수도 있지만.. 실현될 거 같습니다.
전자뇌를 가지고 인간의 생각을 하고 몸의 대부분, 혹은 몸의 전체를 기계나 인체와 유사한 유기물로 대체한 개체는 인간이 아닌가요?
더 나아가서 아예 정해진 형체가 없고 생각만이 네트워크에서 돌아다니는 공각기동대의 소령과 같은 형태는?
인간은 왜 인간입니까?
이 책은 이렇게 인간에 대한 정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에 적합한 책입니다.
아시모프의 로봇에 대한 인식의 비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양한 SF작품에 대한 분석이 잘 되어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SF작품을 통하여 새로운 인간에 대한 관점을 생각한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시모프의 로봇과 인간에 대한 인식은 작품을 쓰면서 계속 발전해 간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가 제시한 부분은 틀림없습니다.
기계가 인간을 따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선 그런 부분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겠지만요.
아시모프의 대작 파운데이션 마지막에서 결국 로봇은 인간을 뛰어넘습니다.
다니얼..입니다. 로봇 3대 원칙의 한계를 넘어 어둠에 숨은 인간의 관리자입니다.
그는 초능력자를 이용해 로봇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건 이미 인간을 추구해서가 아닙니다.
그 작품에선 로봇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의외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마지막에 이렇게 내놓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미래의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주제에 가까워 즐겁게 읽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