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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그레이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어른을 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 플랜
지성언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평점 :
그레이트 그레이
위대한 노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필자의 인스타그램 메인이기도 하다네요.
책의 앞의 사진부터 압도합니다.
난 평범한 노년이 아니야~ 라고!
청바지에 정장느낌 재킷은 어울리게 입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멋스럽게 잘 소화하셨더군요. 피부도 좋으신 편으로 보이고. 다양한 신발들도 필자의 패션에 대한 관심을 잘 알 수 있게 합니다.
필자는 반도상사에 입사하여 LG에서 오랜시간 일하였습니다.
중국통으로 일하다 회사서 한국에 돌아오라고 불러서 뭔일이지? 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임원으로 더 이상 고용하지 않겠다. 라는 통지를 받았답니다.
3초간 불쾌했고 그 이후 시원했답니다.
역시.. 화통합니다.
자신에 대한 근거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이럴 수 있습니다.
당장 말했답니다.
사내에 나보다 중국시장 잘 아는 사람이 있나요? 어떻게 할지 걱정이네.
사장이 그랬다네요. 고문으로 있으시면 어떻겠냐고.
거절했답니다. 고문으로 급여 쫴끔받고 연명할거면 안 하는게 낫다고 하였고, 원하는 급여를 받고 2년 반 추가로 일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엔 본인이 퇴사했다는 군요.
다시금 해고를 당하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합니다.
다음 얘기로 은퇴를 말하는데.. 필자의 경우 은퇴는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중휴도 적절치 않구요. 은퇴라는 건 말 그대로 완전히 일을 끝내고 쉬는 걸 말하는 데 필자의 인생에 아직 은퇴는 한참 먼게 아닌가 싶습니다.
필자는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많고 그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100세시대... 차후엔 120세, 150세 시대까지 예상하는 요즘에.. 은퇴시기에 대한 점은 어렵습니다. 60세에 은퇴해서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준다고 치면.. 오래 사는 경우 8~90세까지 살 수도 있습니다.
재산을 물려준 후 자녀가 홀대하여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 요즘입니다.
그러니. 인생 1막이 끝났다고 해도 2막에서도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반대로 정말 능력이 뛰어나서 40대 후반에 은퇴한 필자의 친구의 예도 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수익이 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선 여름엔 시원한 곳에서 살고 겨울엔 따뜻한 곳에서 안빈낙도로 살아가는..
충분히 벌어놓아 놀기만 해도 살아가는 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삶이 무료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방향이 보이더군요. ‘둘 다’ 갖추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둘 다 갖추지 못한다고 해도 적당히 균형을 잡는게 좋을것입니다.
조금 덜 일하고 조금 더 쉬는 방향으로..
필자는 인생 2막에 어떻게 여상히 놀고 즐기면서 가치를 만드는 삶을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을 조언합니다.
책에선 이렇게 인생 2막을 어떻게 살 것인가의 조언이 2/3에 젊을 때부터 해 왔던 일에 대한 이야기들이 1/3 정도로 보입니다.
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얘기들은 위의 서술대로고 반도상사에서 일했을 때 대만지사를 개설한 얘기부터 6개월치 월급을 중국음식 먹는데 다 쓴 얘기, 중국통으로 거듭난 얘기등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세 번째 장은 그의 패션에 대한 얘기입니다.
책의 맨 처음에서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꼈지만.. 넥타이부터 풀라는 후배의 충고로부터 시작된 패션의 길은 노년에 모델도 하고 개인 브랜딩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장은 건강으로 마무리 합니다.
어떻게 건강하게 2막을 활기차게 살 것인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나이 때문에 강제 퇴사를 한다고 해도 그건 끝이 아닙니다. 그 이후에도 충분히 오래 살 것입니다. 이 책을 참고하여 준비한다면 1막보다 나은 2막도 가능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