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레이첼 보츠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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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이동

 

신뢰가 사라진 사회가 되었다.

뉴스에서 이렇게 많이 말합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회에서 신뢰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신뢰하는 대상, 주체, 방법등이 변화한 것 뿐입니다.

이 책 신뢰이동은 신뢰가 어떻게 이동해 갔는가를 보여줍니다.

필자가 특히 많이 다루는 곳은 중국의 사례였습니다.

 

중국은.... 놀랍습니다.

특성상 핀테크가 어려운 곳이라고 봐야 맞습니다만.. 지금은 어떤가요? 가장 핀테크가 발달한 곳이 중국입니다.

성공적으로 신뢰를 이동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알리바바의 마원의 역할이 지대하였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중간거점을 만들어 신뢰하지 못하는 서로를 이어준 것이죠.

중국인들은 꽌시가 없는 관계에서 신뢰가 없습니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중간자 역할은 인정합니다. 결국 그 덕에 중국에서 핀테크는 성황이 되었습니다.

 

다크웹과 관련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어떻게보면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인터넷 발달과 함께 마약유통이 매우 활발해졌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신뢰와 전혀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불법약물. 마약의 유통에 다크웹은 신뢰의 개념을 넣었습니다. 아마존이나 다크웹의 마약 유통이나 별 다를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다크웹에서 유통하는 마약은 오프라인과 비교하여 순도나 가격등이 더 믿을 수 있었다는군요...

 

이 책에선 이 외에도 현 시대의 신롸의 이동과 관련된 흥미있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 분량이 상당하지만 읽다보면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재미와 신뢰이동이라는 특별한 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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