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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처세 수업 - 어떻게 나를 지키며 성장할 것인가?
쉬원쥐안 지음, 나진희 옮김 / 글담출판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베이징대 처세수업
처세법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보이는 점이 없지 않습니다.
뭔가 편하게 세상을 사는 꼼수로 보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읽은 베이징대 처세수업은 그런 꼼수를 적은 책이 아닙니다.
어떻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질것인가
상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질것인가?
어떻게 누군가를 이끌 것인가?
이러한 주제들로 구성된 깊이있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주제의 책들을 꽤 읽어보고 느꼈는데 이 책은 그 중 상위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7장으로 나뉘어 그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소제목에 부합되는 내용과 고사, 얻을 수 있는 교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내용이 고루하지 않고 현재에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첫장의 주제는 내유외강입니다.
이런 태도는 과거나 지금이나 잘 통용됩니다.
전 계속해서 이와같이 사는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더군요.
겉으로 유하게 보이면 속도 말랑하게 보게 되나봅니다.
부드럽게 대했더니 우습게 보는 경우가 상당하더군요.
그렇다고 평소의 태도를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만.. 적정선을 잘 유지하고 속의 강함을 키우고 필요할 때 표현하는 방법도 익히고 사용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1장은 그런 부분에 있어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행동하는 모습 보였습니다만 참고할 부분도 있더군요.
요즘이랑 다소 맞지 않는 부분도 보이긴 합니다만 그건 상황에 맞춰 잘 활용하면 될 일입니다.
첫 주제가 웅병은 은, 침묵은 금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처세한다면 손해보기 쉽습니다.
책의 사례에는 2년간 알아봐주지 않아도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해서 결국 인정받은 사람의 사례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저께 읽은 다른 책에선 15년간 꿈을 향해 헌신했지만 결국 인정받지 못한 사례도 나옵니다. 완전히 다른 잣대와 기준에 의하여 인정받지 못한 사람의 얘기였습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평을 한자로 쓰면 公平이죠. 이 한자어 자체도 공평하지 못하다고 말합니다. 공자는 4획이고 평은 5획입니다. 공평한 것은 없습니다. 공평하게 맞추려는 시도가 있을 뿐입니다.
평소에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그렇게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 책의 내용대로 그렇게 보입니다. 전 말이 많은 편입니다. 그게 가볍게 보이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평소엔 필요한 말만 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이 적은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적재적소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2장은 신의와 인정의 문제입니다.
신의는 지키되 인정에 휘둘리지 말라는 제목인데.. 그게 쉽지 않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소개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공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남의 공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특히 협력 프로젝트에서 더 그렇죠. 이럴 때 자신이 아닌 함께 협력한 사람들의 공을 내세우는 것은 결국 자신을 더 높이는 일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어떻게 신의와 원칙을 함께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3장은 겸손하며 비굴하지 않게입니다.
겸손하기만 해선 안됩니다. 반드시 비굴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첫 주제인 리더 앞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아홉가지 말에 공감하였습니다. 부하직원이 이런 말을 종종 해서 불쾌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종종 하긴 했었던 말들입니다.
이건 제 잘못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조건 네 탓이라고 몰아세우면 이렇게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게 마련입니다.
특히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경우엔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실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이렇게 주장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런 변명보단 어떻게 수습하겠다거나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식의 해결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 외의 내용들도 겸손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7장의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올바른 처세법에 대해 참고하고 활용하길 바라는 분이라면 읽어보세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