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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 Counselee :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
김세잔 지음 / 예미 / 2019년 3월
평점 :
내담자
소설에서 뭔가 교훈을 찾으려는 시도는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교훈을 담기 위해 쓴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엔 사회와 인간의 변화를 위한 계몽소설도 성행하였고 요즘에도 특별한 이슈를 통해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소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소설의 본질은 재미입니다.
그런점에서 내담자는 재미있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는 별로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남성들의 입장에선 그렇습니다.
상황을 위에서 들여다보는 관음의 느낌이랄까?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선 뭔가 교훈적인 부분은 없습니다.
성과 관련된 지식은 어느정도 얻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외는 특정 독자층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그런 내용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유전자와 관련된 권위자인 여교수의 공개수업에 들어간 주인공과 그 앞자리에 앉은 아름다운 여학생. 공개수업의 주된 부분은 섹스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주인공과 그 여학생은 여교수에 동조하는 편에 속했고 그와 관련된 얘기들이 진행되어 갑니다.
2부에선 여교수의 성중독자들의 상담과 관련된 얘기로 진행됩니다.
여교수와 여조교, 주인공과 그 여학생이 성상담을 합니다.
주인공은 남자들의 상담을 하고 나머지 여성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상담합니다.
주인공과 여조교간의 썸씽을 보면... 이럴 때 애매한 것은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젠틀하던지 본능에 충실하던지..
잘 진행되는 듯 하지만 주인공의 귀에 꽂혀있는 이어폰에 의하여 파국을 맞습니다.
1부는 재미있게 진행된 느낌이었지만 2부는 갑작스레 끝나는 느낌이더군요.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섹스와 관계된 주제의 소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