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 인생을 바꿔 주는
앤디 앤드루스 지음, 강주헌 옮김 / 뜨인돌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가 인생에 미치는 나비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 인생을 어떻게 바라볼지 고민할 시간을 내어 준다.
이제 나는 눈앞의 문제에 매몰돼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으로 시간을 소모하지 않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를 소개하자면 꽤 오래 전 많이 유명했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인 앤디 앤드루스이다.
<존스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책을 보는 순간
너무나도 예쁜 표지와 마음을 울리는 주옥같은 발췌글들,
과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좋게 봤던 기억(근데 책을 찾아보니 밑줄까지 치고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는 ㅡㅡ;)이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존스할아버지와 떠나는 아주 특별한 관점"이란 소개 글에서 기미시 이치로와 고카 후미다케가가 <미움받을 용기>에서 알려준 아들러의 관점과 비교해 보고 싶었다.

꼭 그림책과 같은.... 매료될만한 어여쁜 그림이 있는 도입페이지엔
"평온해 보여도 각자의 고민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누군가는 긴 한숨을 내쉬고,
누군가는 홀로 울음을 터뜨립니다."
란 예쁘고 평온해 보이는 그림과는 상반된 무거운 말이지만
뭔가 날 알아줄 것 같은 기대감과

"눈앞의 문제에 매몰돼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으로 시간을 소모하지 않게 되었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서 있다면, 지금은 관점을 바꿔야 할 때!"
란 이야기에서
삶의 막다른 골목은 아니지만
바쁘고 정신 없이 살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필요없는 시간 소모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어떤 관점이기에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게해주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가득해졌다.

"자기 경험만이 최고의 스승은 아니네"라고 말한 존스할아버지의 말처럼
꼭 막다른 골목에 가지 않더라도 그 희망을 찾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사람들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눈앞에 있는 것만 보기 때문이네. 주변을 넓게 보게!
제대로 숨 쉬고,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에선 인생 100세 시대 반으로 나누면 50이 반
아직 인생 2막을 시작도 안한 나에게 준비하라고 찾아온듯한
존스 할아버지의 가방에 어떤 선물이 들어있을까?(다 읽은 이 시점에서 알지만 비밀~^^) 
궁금해하며 책읽기 시작!

 

 


 

상대를 압도하는 듯 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존스할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며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읽어주며 상대가 아플법 한 말을 명쾌하게 콕 찝어주되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존재인듯 하다.

어떤 사람, 어떤 상황에서나 가능성을 찾아내 그들이 기운을 되찾고 제대로 숨을 쉬면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스 할아버지의 능력이 부럽고

나도 그 능력을 따라가보고자 그의 마음을 읽어본다.

 

"생각하고 배우게,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우게. 그리고 꿈을 가져. 그럼 지나도 금세 변할 테니까."

"위대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들이 어떻게 위대해졌는지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자네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면 그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을거네.
반대로 자네가 '갖지 못한 것'에 생각을 집중하면, 지금 없는 것뿐 아니라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다른 갖지 못한 것들까지 떠올라 더 참담한 기분이 될거네.  그렇게 패배감에 젖으면 어떤 일을 해도 실패하기 십상이야. 하지만 지금 가진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면 행복이 자네 삶에 저절로 찾아올 거네."

'다른 사람이 자네라면 자네의 어떤 점을 변화시키고 싶어 하겠나?'

 

 

[첫 번째 관점 - 사랑] 당신과 나는 사랑의 언어가 다르다
 -> 존스가 알려준 4가지 사랑의 언어, 다름 인정하기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은 고양이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카나리아과
칭찬하는 말에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강아지과
배려하는 행동이 있을 때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금붕어과

존스가 동물의 성향에 비교해 알려준 사랑의 언어를 보며 공감하는 한편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에서 본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으로 이루어진 5가지 사랑의 언어도 생각이 났다.
또한, MBTI나 에니어그램 보다 간편하고 한국인에 맞게 사군자에 비유해 성격유형을 알려준 
<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수있다._한국성격연구소 소장 김종구 저>란 책도 생각이 났다.
함께 보며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떤 성격이든 나쁜 것이 없고
성격은 상호보완적이며, 상대가 어떤지 유형을 알면 맞추어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어떤 성향인지 생각해보며, 주변 사람들은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이해가 되어
현재와 같은 상황이더라도
타인과의 관계가 많이 수월해지는 것 같다.


 [두 번째 관점 - 걱정] 걱정은 너무 똑똑해서 하는 것
 -> 논리의 오류의 빠지지 말고, 논리를 역이용해 걱정을 떨쳐버리기

 
관점이란 단어와 과거에 얽매이는 주인공을 보니 <미움받을 용기> 책이 생각이 났었다.
"자네 아버지와의 문제는 모두 지나간 일이네........ 어두운 과거에 자네 운명까지 굳이 옭아맬 필요가 있는가?"
이 부분은 <미움받을 용기>에서 얘기한
존재하지 않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란 얘기와 비슷하다.
내가 이겨낼 자신이 없고, 잘 할 자신이 없고,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을
(지나간 일에 집착하며 나의 불행한 과거를) 트라우마로 포장해서 마치 불가능한 것처럼 만들고
그래서 내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이라는...
(차갑게 표현하자면 핑계대지 말란 얘기처럼 들렸음^^;)

 

두 책의 조금 다른(?)부분이라면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으니 그것에 얽매이지 말고 용기를 내라며 다독여준다면,
존스 할아버지는 너무 똑똑해서 빠지는 오류이니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라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는 세상을 첨 접한 아기동물들이 낯설고 무서운 세상을 처음 접해갈 때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듯한 심리적인 토닥임의 느낌이라면 <존스 할아버지~>는 많은 경험 속에 실패와 두려움을 느낀 이에게 끝난 것 같지만 끝이 아니니 걱정 말고 나를 따라오라고 손짓하는 듯한 현실 처방의 느낌이다.

그러나 두 책 모두 관점을 바꾸면 상대나 환경은 그대로이지만
내가 바뀜으로써 세상이 견딜만한 곳이 되고, 희망이 생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며, 어느 순간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언젠가 내 주변 사람도 바뀐다(두 가지 의미 : 나의 좋은 영향에 내 주변 사람의 변화 또는 멋진 생각들을 가진 지인들로 바뀐다는)는 걸 알려주는 듯싶다.


 [세 번째 관점 - 지혜] 친구가 주는 것은 우정만이 아니다.
-> 과연 친구가 주는 건 우정 말고 무엇이었을까?

결혼 안한 젊은 친구들의 사랑에 대한 조언이라 나와 무관한 대목인 줄 알았던 챕터.
결혼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안 하고는 미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와
아이들에 알려주고 싶은 명쾌한 지혜의 정의
그리고 내가 어떤 것에 푹 빠져 주변이 보이지 않을 때 친구라는 잎이 나에게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눈여겨보라고 충고한다.(맞게 해석했나? 알쏭 달쏭한 내 주관적 해석)


 [네 번째 관점 - 은퇴] 당신은 아직 물러날 때가 아니다.
-> 홀로 남은 무기력한 할머니에게 찾아온 존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해 두각을 나타낸 위인들(샌더슨, 벤저민 프랭클린,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와 '살아서 숨 쉴 수 있는 것이다' 고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 땅에서의 내 사명이 끝나지 않았음이며, 그것을 위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도전하라고 이야기한다.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왜 우리가 숫자에 지배당해야 하지요?"
예전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무척 좋아하던 광고 카피가 생각났다.
이 생각에 동의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고방식으로 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여기에서 나오는 나비효과와 같은 작은 개인의 실천이 훗날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 이란 내 삶의 목표이자 꿈과 합을 이루는 대목 ^^) 이야기가 나온다.

20억 명을 살린 사람은 ' 90살 노먼 볼로그'이지만 사실 '헨리 윌리스'라고 할 수 있으며
어쩌면 '조지 워싱턴 카버' 일수도 '헨리 월리스'일수도'...
모세스라는 미주리주 다이아몬드 마을의 어떤 농부'일 수도....
이렇게 한 사람의 영향력이 실로 어마 어마 해질 수도 있음이
실례로 들어있어 확 와닿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세상을 바꾼 아이들"이란 아이들 그림책으로도 나와있다.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부인이 하는 행동과 결정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것들이 우리 삶에 영원히 영향을 줄 테니까요."
"시간은 소중한 겁니다. 부인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요."         

           

 

 [다섯 번째 관점 - 성공] 사소한 것이 큰 그림을 그린다.
-> '부실공사','임금 착취','관행','눈 가리고 아웅','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오직 성공을 위해 모든 걸 무시하고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는 헨리에게 찾아온 존스. 

"코끼리한테 물려봤나?" 헨리가 고개를 저었다.
존스가 다시 물었다. "그럼 모기한테는?"
"물론 물려봤죠."
"이쯤이면 내 말뜻을 이해하겠지? 자네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사소한 것이야!"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큰일을 그르친 다른 이들의 예를 들며 삶을 바로잡으라 충고한다.
'성공한 삶'이란 어떤 삶인지? 질문을 던지고
'결심'과 '실천'의 차이점을 느껴보라 하고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헨리가 몰아붙였던 '다른 이들의 삶(상황)'을 보라고 한다.

 

[여섯 번째 관점 - 용서] 당신은 '실수'한 것이 아니다.
-> 실수와 내가 한 선택의 차이를 알라.

 

"안 좋은 일에 연루된 정치인이나 최고 경영자 등 유명인사들의 사과를 사람들이 믿지 않는 이유는?"
내가 한 실수를 사과를 했는데 상대방이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혹 실수 그 이상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일곱 번째 관점 - 변화] 다른 사람이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을 생각하라.
-> 처음 앤디에게 질문했던 것. 다시 나옴.


기회나 격려는 다른 사람에게서 얻는 것인데 그것조차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내 곁에 있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남들이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사람들이 나의 어떤 점을 바꾸었으면 할까?' 하는 자문을 구해서 나를 바꾸어야 한다.

"사람들이 내게서 무엇을 바꿔 놓고 싶어 할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하면 그것을 바꿔야 할까 봐 방어태세를 취하곤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일 텐데....
누군가 날 바꾸는 게 싫은데... 왜 엄마란 이름으로 그렇게도 아이를 바꾸고 싶어 했을까? 반성되는 부분이다.

또한 최악의 시간 또한 지나고 나면 '행운'이라고 느껴질 만큼 나름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고 한다


< 에필로그 와 존스의 편지에 나온 핵심>



이상 책 요약이 가득한 서평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존스 할아버지가 질문을 던지네요.... 깊이 생각해봐야겠어요.

                

근데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문득 든 생각.
다른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다른 사람이 나의 무엇을 바꾸고 싶어 할까? 란 질문을 두 번이나 했었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분명 남이 날 바꾸는 걸 & 바꾸려 하는 걸 싫어하죠.
근데.... 존스는 결국 많은 이들을 바꾸었네요.....
과연 존스 그는 누구일까요? ^^

- 그 밖에 책을 읽으며 생각나는 질문 & 고민 -
존스 할아버지는 왜 존스 씨가 아니라 존스라고 부르라고 강조했을까?
이 책이 나에게 온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을 느끼길 원했을까?
과연 존스는 누구일까? 신? 앤디 앤드루스? 또 다른 나? 생각?
세상에 상처를 받고 인생 끝에 선 상황이 왔을 때 난 어떻게(어떤 선택) 할까? 난 무엇을 붙잡을까?
나의 존스 할아버지는?
나의 오렌지 비치는?
다른 사람은 나의 어떤 점을 변화시키고 싶어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꼼짝 마! 사이버 폭력 지식 잇는 아이 2
떼오 베네데띠 지음, 다비데 모로지노또 그림, 정재성 옮김 / 마음이음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들은 사이버 폭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인터넷에서 하는 나쁜 행동들? 뉴스에 나오는 것들? 사이버 폭력이란 것을 알듯 하지만 막상 아이가 물어오면 또는 아이에게 알려주려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막막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꼭 필요한 교육이지만 아직 정식으로 학교에서 교육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점점 핸드폰 사용연령이 낮아지면서
언제까지나 누가 해주겠지 하는 막연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알아야 하는 것이 필수 인듯하네요.

핸드폰을 사주기 전 제대로 사용규칙이나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찌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이 있네요.
<꼼짝마! 사이버 폭력>이라는 책인데
읽고 너무 좋아서 저자와 옮긴이에 대한 조사를 해봤는데 이분들 모두  이 책이 유일한 저서라 책 소개에 나온 소개글 외에는 없네요.ㅎㅎ
저자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2명의 공동 저자네요. 옮긴이는 구글코리아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자이신 정재성님인데 첨에 혼자 정재승님과 살짝 헷갈렸었네요. 요리와 역사, 새소리를 벗삼아 하는 산책을 좋아하는 역자 소개에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왠지 사이버 문제가 우리나라만 인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자가 이탈리아 사람인 걸 보니 세계 각국 예외 없는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 제목 한번 쭉 보시면 어떤게 궁금하신가요?

저는 다 보고 싶지만 그 중 [사생활, 클라우드, 비공개 소셜미디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내가 아는 사이버 폭력 가해자, 탈옥하지 마세요, 다른사람들의 말을 믿지 마세요.인터넷 밖 세상은 더욱 멋진 곳이예요.] 이 먼저 궁금하네요~^^


인터넷은 탐험할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굉장한 세상인 동시에
자칫하면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에
안전한 탐험 규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다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도 가장 문제가 되고 아이의 인성과도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이죠.

 

내 기록이 언제든 남을 수 있으니 내용도, 보여줄 사람도 신중히 선택하란

얘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도 나오네요.

 

 

"개인정보를 잘 지키지 못하면 여러분은 지렁이처럼 발가벗겨질 거예요." 너무나 무서운 얘기...ㅠㅠ

예전에 컴퓨터에서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할 때는 처음 설정대로
말 잘듣는 아이인냥 "네,네~"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동의 사항도 필수 아닌 선택 부분은 꼭 체크박스 풀고, 프로그램 설치 시에 묻어가며 설치되던 프로그램들도 설치시 유심히 체크박스 해제하며 설치하네요.
조금 귀찮지만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공짜, 무료에 넘어가지 말고....^^; 이런거 얘들에게 꼭 한번 짚어줘야 될 문제더라구요.
특히 게임이나 영화 노래 파일 받을 때
무료는 반드시 다른 댓가를 우리가 치르고 있거나(게임, 선물 - 광고나 개인정보), 무료로 받는 영화나 노래 파일들은 악성코드의 노출됨이나 윤리문제(도둑질과 비슷하다는)와도 연결지어 얘기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와 얘기나누며 무심코 내가(어른들이) 했던 것들을 되될아 보는 기회도 되더라요.

드디어 책 제목과 관련된 주제 얘기네요~

만화로 호기심 쏙쏙, 이해 쏙쏙~ ^^                    

  

알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더라구요.ㅠㅠ 저 규칙은 알지만 수많은 사이트들을 다 다른 비밀번호로 설정하라니...ㅠㅠ
뭐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

 

뒷부분엔 흡사 부록처럼 꼭 기억해야할 것이 정리되어있고 사생활 설정과 차단하는 방법이 sns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예시, 그리고 정말 현실에 필요한 정보들....
어른들이 쑥~ 훑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고
고학년의 아이들이라면 이야기 할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이 책으로 3일을 얘기해도 끝이 안나네요. 현실의 문제기에 아마 끝이 없겠죠?
아이들 책수업 교재로도 훌륭할 듯 싶네요~~~^^

 

추천사에 나와있듯 저도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

                            

이 책은 제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렇지만 기억하세요.
중국으로 직접 여행을 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훨씬 더 신나는 경험이라는 것을요.
온라인 게임도 재밌지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땀 흘리며 하는 공놀이도 즐겁다는 걸 잊지 마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들도 챙겨 봐야겠지만, 책도 읽으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도 공유하고, 스케치북 위에 직접 그림도 그려 보세요.
호기심을 가지고, 눈을 크게 뜨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이나 슈미트 지음, 레나 엘레르만 그림,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

여러분들은 철학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네이버 사전에는
[philosophy/ 밝을 철, 배울 학哲學]
(요약)인생, 세계 등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이라고 나오네요.

전 철학관이나 어려운 것 나와 상관없는 것이란 생각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말이죠....^^

지금도 철학에 대해 그다지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저 정도로 무지하진 않아요.ㅎㅎ
아이 키우며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어떻게 해야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답은 어디에도 없으며 결국 내가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은 육아서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게 아니었더라고요.
결국은 나를 돌아보며 나의 가치관을 뚜렷이 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이 철학과 만나더라고요....
또, 그때까지만 해도 철학은 어려우니 아직 아이들에겐 가르칠 수 없으며,
일단 나만 알면 되고 아이에겐 크면 알려줘야지~ 했는데, 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단순히 이렇게 해라, 마라 가 아닌 설명을 하려다 보니 그게 바로 철학이더라고요.
그런데 공부가 아닌 철학 게다가 아직 나도 잘 모르는 철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죠.
그러나 요즘 책들이 금세 얼마나 잘 나오는지 아이들 눈높이로 이런저런 책들이 나왔네요~

그중 제가 오늘 소개할 책은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교실 >입니다.
철학이라는 개념이 어른도 어려운 것이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오기가 쉽지 않은 걸 알기에.
표지도 눈에 띄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에피소드와 적절한 내용들)으로 제 맘에 쏙 들었답니다.

앞표지에는 눈에 확 띄는 노란 배경에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있네요~

 

뒤표지에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우리의 시간은 어떻게 흐를까?", " 공평하다는 건 어떤 것일까?", "나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네가 내 친구라는 걸 어떻게 알까?"
라는 대화를 나누고요. :)


우선 목차를 보면 저도 너무나 궁금한 질문들이 쏙쏙(맨 뒷장 아이들이 나누던 대화가 목차의 일부랍니다.)

전 "생각은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생겨날까?"가 젤 궁금했고,
큰아이는 "나만의 사색 공간이 있나요?"(생각이 잘 되는 장소로 큰아이는 방, 저는 거실 식탁 노트북 앞-단 혼자 있을 때, 둘째 아이는 장소보단 특별한 자세를 하면 생각이 잘 난다고~^^)
작은 아이는 "네가 내 친구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친구 왔을 때 물어봤는데 "친구란 편하고 기분 좋고, 함께하고픈 것이 많으면 친구"라고 얘기해주고, 네가 내 친구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단순히 그냥 느낌으로 알 수 있다는 대답을... 좀 더 깊은 대답을 끌어낼 필요성을 느꼈네요.ㅎㅎ)를 궁금하다 하네요~^^

서로 관심 있는 주제도 달랐기도 했지만 처음 얘기 나누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어
비교적 쉬운 감정 챕터 "들썩들썩 감정은 무슨 일을 할까?"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에피소드가 아이들 실생활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아이들 눈높이 맞아 아이들이 이해도 쉽고 너무 좋았어요. 주제에 대한 문제를 얘기하고 문제 해결하고.

 

무엇보다 한 챕터가 4장 정도로 내용이 길지 않아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하루에 한 챕터씩 책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기 딱 좋더라고요.

1.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는 무엇이 있을까?
2.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 있을까?
3.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4. 없다면 [우울, 슬픔, 화, 짜증, 불안, 초조, 소심, 무서움], [기쁨, 즐거움,  등은 없었으면 좋을 듯한 감정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감정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5. 만약 우리에게 감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보기.
6. 감정과 관련된 책 찾아보기
등 질문을 만들어보고

답을 내어보았습니다.
1. 마인드 맵


2. 없다고 하네요. 그렇죠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라기보단 전 긍정의 감정과 부정의 감정이 있다고 알고 있네요.
3. 없다고 했으므로 패스 (사실 긍정의 감정과 부정의 감정의 종류에 따라 나눠보기를 했어야 하나 깜빡!^^;)
4. 우울, 슬픔, 화, 짜증, 불안, 초조, 소심한 거는 나쁜 감정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인사이드 아웃에서 슬픔이가 필요 없는 것 같았지만 슬픔이도 필요했기 때문"이라 하고, 무서움은 없으면 자기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슈퍼맨 흉내 내다 떨어져 죽거나 할 경우 말이죠)
5. 감정이 없다면 사이코 패스를 생각하며(어디서 보고 들은 건 있어 가지고^^;) 무서운 세상이 될 것 같다네요. 그래서 결국 이렇게 저렇게 모두 죽어 세상에 아무도 안 살 것 같다는 생각을....ㅠㅠ
또 다른 생각은 로봇처럼 돼서 부딪혀도 신경 안 쓰고 그냥 살 것 같다고, 근데 사랑의 감정도 없으니 아기를 안 낳아서 또 세상에 사람이 사라질 것 같다는....
결론은 감정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ㅎㅎ
6. 집에 있는 책 중 감정과 관련된 책(내용 말고 제목만으로 )을 찾아보자고 했더니 서로 많이 찾겠다고 난리도 아니었네요.ㅎㅎ
고른 책이 어떤 감정이냐고 물어보니 "눈이 와서..."라고 대답하더니 이건 감정이 아니네... 하며 내려놓더라고요. 책을 보는 순간 책 제목이나 내용에서 자신에게 떠오르는 감정들을 생각하며 순간 골랐나 보더라고요.

참! 그 외에 챕터별 알록달록 예쁜 색깔들 때문이었을까요?
아이들이 감정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색깔들이 있다고 했어요.
빨강은 화, 짜증 / 노랑은 기쁨, 즐거움 / 초록은 안정/ 파랑은 평온/ 회색은 소심 / 보라는 우울할 것 같다네요.


아 참참! 에피소드 다음에 나오는 철학자의 지혜 한 스푼 코너 아이들이 어리거나 좀 힘들어하면 패스해도 좋지만 한 번쯤 읽고 가면 참 좋은 코너입니다.  확장하기 좋은 코너이죠.
모두 읽기 지루하시다면 그 주제에 관련된 철학자가 한 명 소개되는데 그 철학자 이름만 보고(외워봐도 좋고요) 넘어가도 좋고, 조금 더 욕심부리면 철학자와 철학자 소개를 필사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

한 번에 쑥~ 읽고 끝나는 이야기책이 아니라
하루에 한 챕터씩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거리가 풍부한 「어린이 철학교실」 소장각이네요~^^

 

 

아! 그리고

 목차 전에 나와있는 이 이글이 참 좋네요~ ^^


이 책은 제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우산 가게 미래그림책 136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속지입니다.

이건 왠지 컬러링을 하고픈 욕구가.....ㅎㅎ

신기한 우산가게 책,
#신기한씨앗가게와 기본 프레임은 같네요.
꼬마돼지가 너구리 아저씨의 가게에 간다는 것, 물건을 사거나 받는데 그게 제목처럼 신기한 물건이죠.(여기까진 #우와신기한사탕 이랑도 같은 설정)
그 신기한 물건은 호시탐탐 돼지를 먹으려 노리는 늑대에게서 돼지를 구해주곤하죠. 그 와중에 위기가 한번 닥치고....(어려운 일 생기면 쓰라는 너구리 아저씨의 덤이 늘 활약을 ^^)

이번(신기한 우산가게)엔 너구리 아저씨네 가게에서 펼치면 우산에서 그려진 물건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오는 우산을 만납니다.
물고기 그림, 푸딩그림, 초밥그림 우산을 사갑니다. 너구리 아저씨가 덤으로 챙겨준 검은 우산과 함께요.
그런데 토끼에게 우산을 자랑하던 중 늑대를 만나요.

과연 돼지는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까요?
한 번의 위기를 거친 돼지가 우산덕분에 무사히 늑대에게서 탈출(?)하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돼지는 어떻게 위기를 탈출하고 늑대는 어떻게 골탕을 먹는지...
마지막까지 재치넘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신간이니 출판사 책 소개 나온 부분까지만)


먹는거 좋아하는 우리아이들은 보는 내내 신났네요.
특히! #초밥 을 좋아해서 초밥우산 나올 때는 거의 환호성을....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이거 먹고 나면 먹을 땐 기쁘고 우산 접으면 뱃속에서도 사라질테니 살도 안찔테니
맘껏 먹어도 되겠다고 어찌나 좋아라하던지.... (너무 잘먹어 뱃살 나오는 거 걱정 좀 했더니 아이들도 늘 걱정인가봐요^^;)

책보고 나선 산타할아버지께 받은 #신기한요술종이(슈링클스-그림그리고 오븐에 구우면 팬던트가 되네요^^)에 그림그려 팬던트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여러분들은 우산을 펼치면 무엇이 나왔으면 좋겠나요? ^^

덧붙임.
전,
<신기한 씨앗가게>는 왠지# 잭과콩나무 와 #너는어떤씨앗이니? 가 생각났고
<신기한 우산가게>는 #하늘에서음식이내린다면 영화가 생각나네요.
우와 <우와,신기한 사탕>이다는 너구리 아저씨 가게에 간다는 설정까지만 같고 많이 느낌이 다르네요.
그러고보니 <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는 2009년 12월/ 옮긴이 계일/ 출판사 계수나무 이고
<신기한 씨앗가게>는 2016년 12월, 신기한 우산가게는 2017년 11월 두 책은 옮긴이 김수희/ 미래i출판사로 뭔가 구분이 지어지내요.^^;
아마도 <우와!신기한 사탕이다>를 만들고 나중에 거기서 신기한 능력의 모티브를 가지고 와서 뒷얘기 형식을 조금 바꿨나 싶습니다.(사탕이다는 나의 소중함을 알려주려는 메세지가 있고, 씨앗가게와 우산가게는 재치와 재미 상상력을 알려주는 책인듯하다는 개인적인 소견)

#허니에듀 #미래i제공 #서평 #신기한시리즈 #미야니시타츠야 #미야니시다쓰야 #돼지 #너구리 #토끼 #늑대 #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미래 환경 그림책 12
우현옥 지음, 최영진 사진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그림책보다 조금은 큰 판형의 그림책

하늘 배경에
무언가 말하고픈 새(어떤 새인지 모름.ㅠㅠ)의 까만 눈망을과
제목을 강조하고픈 필체(캘리그라피)"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의 군더더기 없는 표지.

내지 첫장에는 사라져가는 새만금의 생명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내지 마지막장에는 이미 변해버린(쩍 갈라진 땅과 생명이 사라진듯한) 땅을 보여주는 듯 하구요...

여기선 잘 보이지 않지만 첫장에서는 갯벌에 사는 각종 생물들의 이름이 열거되어있어요.

출판사 서평에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시작되면서 살아 숨 쉬던 새만금 갯벌이 점차 황량한 땅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최영진 사진작가님이 15년동안 찍은 수십만 장의 사진에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책을 (그림책을 좋아하는) 우현옥 동화작가님의 글로 부드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 주 1회 아이들학교(초등)에서 아침 15분 책읽어주는 시간에 읽어주기도 좋습니다.
여건이 되면 가볍게 접근하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가능할 것 같구요.


이 책의 '나'라 지칭되는 새만금 갯벌에 사는 작은 새가
이제는 오지 않는 매년 날아오는 철새 친구 넓적부리도요(세계 3대 멸종 위기 새)를 기다리며
이미 망가져 버린 땅에 오면 안되는 걸 알면서 보고싶어 왔으면 하는 마음의  갈팡질팡한 심정을
친구에게 편지쓰듯 서정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짧은 만남이 아쉬워 밤새 얘기 나누던 돌머리에 앉았어.
날이 흐려 등대바우는 잘 보이지 않아.
곧 빗방물이 듣겠지? 너를 처음 만난 날처럼.
-p.11

우리는 요란하지 않게 서로의 곁을 내주었지.
-p.15

네가 올 즈음 이면 가슴이 먼저 알고 두근거렸어.
설핏 해가 기울고 붉은 노을이 갯벌에 내려앉았지.
-p.18

세 번째로 널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어.
바다 가운데 척척 돌망이 쌓이더니
요란한 기계소리가 온 갯벌을 뒤흔들었어.
매캐한 시켄트 냄새가 진동하고
높다란 콘크리트 둑이 생겼지.
방조제를 쌓아 갯벌로 들어오는 바닷물을 막은거야.
-p.22
->포크레인의 바퀴자국이 멋대로 자연을 짓밟은 인간의 횡포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한 장면이었다.ㅠㅠ

내 마음도 쩍 갈라지는 느낌이랄까?....


뒤에 이어지는 새와 물고기들의 죽은 적나라한 사진 또한.....

뽀그락뽀그락
갯벌 구멍에서 조개와 지렁이,
게와 짱뚱어 들이 아우성쳤어.
우리는 앉지도, 날지도 못한 채 발을 동동 굴렀어.
고약한 냄새 때문에 숨이 막힐 것 같았지.
게와 물고기들이 배를 허옇게 드러내며 죽어 갔어.
-p.25

검은 물과 붉은 물이 악마처럼 넘실거렸어.
사정을 모르고 날아온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했지.
혹시 네가 있을까 봐
몇 날 며칠 얼마나 속을 끓였는지 몰라.
넌 괜찮은 거지?
-p.33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위한 친절한 낱말 설명들


출판사 서평
‘새만금’은 서해의 군산, 김제, 부안 앞 갯벌을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막아 만든 지역입니다. 세계적으로 드문 천혜의 지로, 한반도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자 멸종 위기 새들의 중간 휴식처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1991년부터 이곳 새만금에 방조제로 물길을 막아 새로운 땅을 만드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환경단체가 반대 운동을 벌였으나 개발은 계속되었고, 2006년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진행되면서 생명이 가득했던 갯벌은 메말라 갔습니다. 살아 숨 쉬던 새만금 갯벌이 점차 황량한 땅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사진작가 최영진은 15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수십만 장의 사진으로 남겼는데, 이 책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은 그의 사진에 이야기를 덧붙여 만든 환경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세계 3대 멸종 위기 새인 넓적부리도요와 그를 기다리는 또 다른 어느 새의 시선으로 차분히 새만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최영진 작가의 새만금 사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잃어버린 갯벌의 슬픈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줍니다. 생생한 비극의 현장을 담은 사진과 먹먹하게 가슴을 울리는 글이 어우러진 이 그림책은 오랜 여운과 함께 정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며 강렬한 교훈을 남깁니다. 개발 논리에 밀려 우리가 잃어 가고 있는 소중한 환경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 것입니다.


  

 

새만금 새만금 이야기만 들어봤지 이렇게 피부로 느끼지 못했었는데....ㅠㅠ
보지 않고 사진으로만 봐도 이런데 현장은 얼마나 더 처참할찌....
그동안 무관심 했던것이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ㅠㅠ

꿈이었으면 좋을 이 현실....ㅠㅠ 


그래도 이 책 덕분에 이제라도 관심을 갖게 되서 다행이랄까?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을 올리며 마무리 하고
아들과 딸의 소감을 간단히 첨부하려합니다.

아들은 환경을 보호(?)해야다고 느꼈다고 하고

딸은 이런일이 있는 줄 몰랐다고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갑자기 이 책 저책 + 인터넷을 뒤져가며 멸종동물에 대해 찾아봄.

 

 조금은 주제와 빗나간 듯 하지만 환경에 관심을 가진 것 만으로 성공인 거겠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