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직 무일푼 데생교실 박무직 만화 교실 시리즈 4
박무직 지음 / 바다출판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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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단언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박무직' 만큼(죄송합니다 저보다 나이도 많으실텐데...-_-;) 만화 작법서를 잘 만들어낸 사람은 없다. 물론 반박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건 박무직씨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편견을 버리고 단순히 책 자체만을 보자. 내 개인적으로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단순한 기법만이 아닌 만화인, 예술인으로서의 소양까지 가르치고 있는 사람은 이 사람뿐이라 생각한다. ...헛소리 그만하고 책의 내용을 보자면... 만화 형식이다. 내용은... 박무직 만화 공작소 1권과 무일푼을 합친듯한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두책을 가진 사람이라면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본다. 게다가 인체 뎃생만 놓고 보자면 본문에서 박무직씨도 얘기하듯이 따로 책을 사 보는 것이 더 많은 지식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인체의 묘사시 독학이든 어떻든 미술해부학이라던가 인체 뎃생 서적의 내용을 공부하다 자칫 중요함에도 미처 흘리고 지나갈 수 있는 포인트들을 이 책이 정확히 지적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전문서적을로 공부하고 이 책을 일종의 '색인' 용으로 쓴다면 금상첨화라고 할까? 게다가 후반부의 데포르메라던가하는 만화만의(..는 아니지만) 독특한 표현 방법에 대한 설명, 조금 얕은 듯 하지만 실제로 주로 사용하는 용도로서의 명암의 설명등이 이전 책들에서의 내용보다 조금 더 보강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머리말의 박무직씨의 얘기와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다른 전문서적 몇권과 함께 본다면 초심자에서 중급자 이상까지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아쉬운게 있다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보조서적으로의 능력은 막강하나 타겟이 좀 어정쩡하다고나할까? 있으면 좋을 사람도 많고 없어도 아쉬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방금... 반품 신청하고 왔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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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구조
Iijima Takashi 지음, 김종태 옮김 / 조형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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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온 이 책의 원서는 유명한 책이다. 이유는 동봉된  CD가 상당히 유용한 데이터베이스이기 ‹š문이다. 말하자면, 단언컨데 이 책의 가치는 90%가 이 CD에 있다. 그런데 번역본에는 CD가 안 들어있는 테러를 해 놨다!!!!  책 내용 자체는 별 쓸모가 없다. 그냥 아무 서점이나 가서 미술해부학 책 하나 집어보면 이 책의 내용보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를 기만한 사기성 서적이라 말하고 싶다. 제목에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그래픽 바이블' 이라고 써 놨기 때문이다. 이게 어디가 CG 디자이너를 위한 책인가? CD가 없는 이 책은 그저 단순한 미술해부학 책인데 삽화가 CG로 되어있을 뿐이다!!!  거기다 CD도 없는 주제에 19000원 씩이나 한다!!!  현재 반품 접수해놨다. 조형사... 조형사가 나를 이렇게 배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혹 CD를 삽입한 채로 재출간된다면 그‹ž 별 다섯개를 주겠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CD가 없는 채로 발간된 이 책은 19000원의 가치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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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업 (1,2권 합본) 비앤비 유럽만화 컬렉션 14
발락 글, 필립 베르떼 그림, 윤경진 옮김 / 비앤비(B&B)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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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섬네일 이비지를 보고 관심이 끌렸다. 언뜻 보기에도 서양만화의 특징이 -세밀하고 그림 하나마다 정성이 들어간- 살아난, 게다가 B&B란 출판사가 펴낸 다른 책들과의 연장선에서 볼 ‹š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 아닐까...착각을 한 것이 실수였다. 정작 받아본 책은 판본은 크지만 페이지 수는 형편없이 적으며 지질도 떨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품의 질은 중급 이하라고 본다. 단순히 독자의 입장에서 한국인 취향에서 일단 벗어난 만화라 해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아도 특별히 내용이 좋다거나 만화의 연출이나 구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 또한 가끔씩 나처럼 작화 부분에서 양만화의 그 정성스런 작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분명 못 그리진 않았다. 비례도 확실하고... 하지만 그걸로 끝. 잭햄의 뎃생책 정도의 디테일 정도의 작화이다. 그걸로는 작화로서도 도움이 안 된다. 이 책은 어떤면에서 보아도 평작 이하이다. 80년대 만화라 그렇다고는 해도 이 책을 2000년대의 입장에서 봐야 되는 우리 입장에선 전혀 가치가 없는 만화다. 다른 만화 제쳐두고(차라리 DC코믹스의 만화라도 출간하지...) 이 만화를, 저 가격에, 굳이 번역 출간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고 본다. 그 돈으로 차라리 유명 작가의 단편이 실린 헤비메탈 과월호나 사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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