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반 서울로 상경해 캐러멜 작가의 '남아돌아'를 보며 가까워져 그의 어시스턴트로 만화계에 입문, 함께연재한 작품 다이어터 이후 단독 작품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으며 '기춘씨에게도 봄은오는가', '결혼 해도 똑같네' 로 그 뒤를 이으며 항상 전작들을 뛰어넘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네온비 작가, 그녀의 신작 나쁜상사 역시 예외는 없었다. 아니, 여태 시도했던 다양한 장르의 만화 중 단연 최고다. 어떻게 보면 '나쁜상사' 의 주된 스토리는 한 남자가 우연히 부하직원으로 재회한 원수에게 연적관계를 이용해 복수하는 한번 쯤 상상해볼 법 한 메인 내용이다.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메인 스토리 속에 다양한 인물들의 애증 관계를 설정해 긴장이 끊어질 새 없이 손에 땀을 쥐고 작품을 감상하게 만들고 '나쁜상사' 를 읽으며 얻었던 최고의 즐거움은 무엇보다도 극중 연예인 캐릭터들을 현실세계의 연예인 이미지와 매칭해보는 것이었다. 영상화가 확정된 작품인 것 만큼 추후 내가 예상했던 배우가 실제 캐스팅 된다면 짜릿할 것 같다. 물론 '나쁜상사'는 레진 코믹스에서 코인결제를 해야 볼수있는 작품이지만 처음 읽는 독자들에겐 이미 출간된 단행본을 먼저 찾아보길 추천한다(왜냐고? 베드신이 1,2권 분량에 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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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작가님의 아랫집 시누이를 추천합니다. 둥글둥글 사랑스런 그림체 속에 등장하는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간의 남다른 가족애는 부담스럽고 불퍈할수도있는 시월드를 우리 시대 시부모님 며느리, 사위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에 이끌려 즐거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해서 작가님 특유의 자학개그에 빠져 정신없이 웃다가 마지막엔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작품입니다. 결혼하는 친구들, 시댁살이에 지친 누님들 선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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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작가님의 아랫집 시누이를 추천합니다. 둥글둥글 사랑스런 그림체 속에 등장하는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간의 남다른 가족애는 부담스럽고 불퍈할수도있는 시월드를 우리 시대 시부모님 며느리, 사위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에 이끌려 즐거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해서 작가님 특유의 자학개그에 빠져 정신없이 웃다가 마지막엔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작품입니다. 결혼하는 친구들, 시댁살이에 지친 누님들 선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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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시누이
김진 지음 / 애니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우와... 단행본 부록 정성이 너무 대단하시네요!
신혼부부 생일선물로 안성맞춤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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