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 수학적 계산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동기부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기부여를 받으려면 초반의 성공이 중요하다.
실패가 거듭되는 공부나 일을 반복적으로 할 때 우리는 기대를 잃어버린다. 그러나 그때마다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 일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고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니체는 "살아야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비록 비관적인 상황에서 기대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내가 하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확인한다면 견뎌내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 것일까?‘,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지?‘, ‘왜책을 읽어야 하나?‘,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등의 해답을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서, 친구들에게서, 멘토에게서, 선배에게서, 책에 ‘서 찾는다면 무기력 가운데 다시 한 번 기대를 품게 될 것이다.
3) 실패 : 고정형은 실패하면 자아에 위협을 느낀다. 실패를 한 과제는 피하거나 그 과제 수행은 내 능력으로는 불가항력이라고 말한다. 성장형은 실패는 그야말로 성장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다. 4) 노력 : 고정형은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다. ‘노력해도 소용없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성장형은 노력의 가치를 매우높게 본다. 노력하면 성장은 무조건 따라오는 것이라고 믿는다. 5) 비판 : 고정형은 비판을 받으면 존재에 상처를 입는다. 유용한 비판도 자존심을 상해하며 보통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거나 비관에 빠진다. 왜냐면 자신은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성장형은 비판을 환영한다. 비판으로 성장하고 개선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6) 다른 사람의 성공 : 고정형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며 열등의식을 느끼거나 성공한 사람의 재능을 찬양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성장형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며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성공한 사람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가 난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그중에서도 수학에서의 차이는 더 극명하다. 수준이 높고 실패를 많이 하는 과목일수록 고정형과 성장형은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고정형은 이를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만, 성장형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질까?
난해한 수학 문제에 더 많이 도전하고 더 좋은 전략을 세우려고 한 학생은 수학 점수와는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수학에 대한 자신의 능력에관한 믿음이 더 큰 상관관계로 나왔다.
그렇다면 자기효능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보는 것이 그 해답이다.
이 실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먼저 권위 있는 사람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어 줄 때 자신도 그 잠재력을 믿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할 때 그것은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어 능력을 가졌다고 믿는 잠재력까지 끌어올리려고 노력한다.
게 공부해서 ‘시험에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제대로 공부해서 우리 자신을 평가해 보는 게임처럼 생각하라고 충고해주셨습니다. ‘이건 단순히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험에 관한 관점과 태도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시험이삶의 한계가 되고 한계가 확장되어서 시험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시험을 뛰어넘으라고 조언해 주시면서 ‘제대로 꾸준히 하면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시험은 제 평생에서 언제나 저보다 더 거대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박사님의 조언을 들은 후 완전히관점이 바뀌었고 성적을 받기 위해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여전히 힘들었지만) 공부를 신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험을 주어진 시간보다 훨씬 빨리 풀고 나왔고 저는 학과에서1등을 하고 처음으로 성적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또 공부해서 얻는 즐거움의 백미는 바로 ‘나눔‘이다. 삼성에 입사했을 때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과장으로 입사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 대리, 사원들은 나를 탐탁하지 않게 대했다. 회사에서 일한 시간도 짧고 또 나이도어렸지만 그래도 관련 지식은 그들보다 적지 않았다. 특히 논문을 읽는 것은 박사과정을 하면서 내가 훨씬 많이 공부했기에 연구 경험이 적은 동료들을 도와줄 수 있었다. 그렇게 한 명 두 명 논문이나 특허 읽기와 작성을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결과는 "지식보다는 무지가 자신감을 더 자주 불러일으킨다."라는 찰스 다윈의 명언을 그대로 실현시키는 듯하다. 웃기지 못하는 사람! 일수록 자신의 유머 감각을 과대평가했다. 이들은 세 명의 권총 강도처 1럼 자기에 대해 무지했다. 즉 메타인지(metacognition)의 부족이었다.
다만 0.1퍼센트 학생들의 사교육 활용 전략은 매우 흥미로웠다. 33 설문조사 결과 0.1퍼센트 학생들은 60.8퍼센트가 사교육을 받았다. 일단일반 아이들이 72퍼센트인 것과 비교하면 사교육 의존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다른 데에 있었다. 0.1퍼센트 아이들은 학원을 습관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도움받으러 학원에 간다는 사실이다. 즉 0.1퍼센트의 아이들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교육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역으로 말하면 필요없으면 학원에 가지 않고 개인 공부 시간을 많이 확보했다는 뜻이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을까? 크게 세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학습 전략을 배움으로써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과학적인 학습 전략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공부는유전자니, 그냥 죽도록 노력하면 된다느니, 단순 반복이 최고라는 등의 단순한 신념만 있을 뿐이다. 많은 연구가들이 지지하는 과학적인공부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메타인지는 향상되는 것을 밝혔다. 즉,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메타인지 수준은 올라갈 것이다. -둘째, 자신의 실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피드백을 경험하면된다. 연습문제를 꼭 풀어 본다거나, 내용을 요약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보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확인할수 있다. 셋째, 인간의 인지 과정을 알면 메타인지는 올라간다. 메타인지라는것은 나의 인지 과정에 대한 인지 능력이다. 따라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는지를 안다면 메타인지는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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