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2 (완결) [BL]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2
밤바담 / 시크노블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권을 읽은 느낌은 참 따듯한 위로를 받는다. 였습니다.

노이가 스엔에게 그렇고 스엔이 노이에게 그렇게 삶의 이유가 되듯이 글 자체가 정말 따듯하더라고요. 2권의 내용 대부분은 스엔과 노이의 인생의 이야기와 사랑의 결말인 것 같아요.


스엔은 바스바노룽겐이라는 교육자의 칭호를 제니아에게서 얻게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 사회의 일원이란 인정까지 받게 되지요. 고양이 사회의 인정은 스엔에게 보다 더 안정적인 위로를 주는 것 같더라고요. 스엔의 책 읽는 밤의 이야기는 더더욱 깊어져 가고 고양이 사회의 하나의 깨달음 주더라고요. 스엔의 책 읽는 밤의 자존감 수업은 참 좋더라고요.

“음, 가끔은 그럴 수도 있죠. 나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자존감이라고 하는데, 자존심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아무튼 그 자존감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쉽게 만들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스엔 님도요?”

  “그럼요. 제가 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예전엔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작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했는걸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저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건 벤자민 할아버지와 노이, 마을 사람들, 그리고 여러분들 덕이 컸어요. 가끔은 그렇게 주변에서 먼저 알아봐 주기도 하죠. 너는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이야, 하고요. 여러분들 곁에도 분명 여러분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고양이들이, 또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이 함께 하고 있을 거예요. 스스로를 믿기 어렵다면, 곁에 있어 주는 이들을 믿어 봐요. 그들이 나와 함께 하는 건 내가사랑스럽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스엔이 고양이들의 눈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이 바라면 이루어질 거예요. 여러분은 아홉 번이나 삶을 되풀이하고, 또 위대한 마법이 함께 하잖아요. 아홉 번의 삶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많을까요? 어차피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오리는 백조가 되었고, 인간인 내가 숲의 이름을 받았는걸요.”

-알라딘 eBook <[BL]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2 (완결)> (밤바담) 중에서

인간사회에서 스엔은 한 번의 위기도 겪지만, 고양이들의 도움으로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미 고양이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스엔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만남 그리고 헤어짐 속에서 스엔이 겪는 감정들. 그리고 점차 찾아오게 된 마지막 노이의 8번째 삶. 9번째 삶의 선택이 찾아오게 되죠. 노이의 삶은 무력하고 다들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스엔과 만나게 되면서 스엔과 함께하게 된 그 한 순간순간들이 그에게 가치를 부여하게 되죠. 그리고 스엔이 없는 그의 삶은 가치 없는 삶이 되고요.


노이의 9번째 마지막 선택은 어떤 것인지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외전 고양이는 아홉번선다에서 단 한 차례 나오는 사랑도 확인하시고요. :D


위로받고 싶은 소설을 찾으실 때 이 소설을 선택하시면 정말 좋으실 것 같네요.

다음 작품도 기다려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