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다이어리 1
정수현.김영은 지음 / 곁(beside)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한양 다이어리1권]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한 조선판 퓨전 사극 로맨스이다.

한양 다이어리의 권수는 한양 다이어리 1권, 2권, 외전편까지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평소 카카오페이지를 즐겨보지만 한양 다이어리는 눈에 크게 띄지 않았던 탓인지 이번에 나온 도서로 읽어보았다.

특히, 내가 애청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부작가 김영은씨가 이 책의 작가로 참여해 더욱 더 끌리는 그러한 책이었다.

먼저, 한양 다이어리에 나오는 청담은 구락부원에 살아 신세계 백화점의 어린 주인이고 재치이고 활발하며, 물건을 팔아치는 재주가 뛰어나다. 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돌직구 화법을 구사하는데 아마 이것때문에 태원과 엮이는 듯 쉽다ㅎㅎ

이태원은 조선의 왕이고 미모,지위,교양 없는게 없다. 을지로는 조선의 최고 카사노바이다.

사실, 이 책은 청담과 태원, 을지로와의 로맨스만 담겨 있는 그런 책이었다면 난 이책을 끝까지 다 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의 왕을 호시탐탐노리는 세력과 본래 왕자리를 다시 차지하려는 세력, 그 왕자리를 지켜내려는 세력의 갈등으로 이야기가 고조화된다. 그러나 불행히 청담이 현재 조선에 있었으면 안되는 철종의 핏줄이라 태원의 아버지 이하응이

청담을 죽이려 들고 결국 마지막엔 청담과 을지로가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막을 내릴려던 터에

7년후에 그림이 펼쳐지며 소년분장한 청담과 을지로가 나타난것으로 정말 막을 내린다.

사실,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절대 아니지만, 갑자기

로맨스 소설이 땡긴다면 이책을 꼭 한번 추천해본다.

유행했던 사극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다시 생각 나게 하는 책이다.

한번 보고 끝나는 그런 소설이 아니다. 지금 바로 2권을 구입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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