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 기묘한 여름 방학 - 중학교 수학 1-2 개념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권혁진 지음, 신지혜 그림, 김애희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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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의 

저자 권혁진님의 청소년문학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초등 5학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


중학교 수학 1학년 1학기 개념을 다루었던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중학교 수학 1학년 2학기 개념을 다루고 있어

선행학습이 되어 있지 않은 초등 5학년 아이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읽는 것에 저항이나 부담은 전혀 없어 보였어요.

다만! 중간중간 수학 개념은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해서 읽다 보면 분명 이해가 되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 반.복.학.습.을 한 번 더 강조해 주고,

저도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권을 같이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조그만 바람이 있었다면 

시리즈가 계속되어 고등학교 수학 개념까지 

쭈욱- 이어진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위각? '동'일한 '위'치에 있는 '각'이란 말인가?


수학에도 줄임말이?!

1층과 2층의 평행한 바닥에 계단이라는 직선이 만나

위 아래 같은 위치에 동일한 각이 생기는 동위각!

이런 이야기 속 상황에 딱 맞아 떨어지는 설명들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정육면체는 모서리가 12개야. 꼭짓점이야 8개겠지만.


모서리와 꼭짓점? 

초등 5학년 아이가 뭐가 다른거냐고 묻길래 설명해주려

찾아보니 초등 5학년 1학기 과정이었네요 ^^

1학기 지난지가 얼마나 됐다고!!! ㅠㅠ

그래도 이제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은 다른 교과와 다르게 초·중·고 학습의 

연계성이 크다 보니 기초 없이 중간에 열심히 한다고

잘 하기가 정말 어렵잖아요. (수포잘알 ㅠㅠ)


이미 배웠던 개념이 응용되어 다시 나오는 등,

한 번 흐름을 놓치면 진도를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초부터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공식만 달달달 외우는 것보다

이렇게 이야기 속에서 개념을 이해해 재미있게 익힌다면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 앞으로의 수학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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