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 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
데일 카네기 지음, 길문섭 그림 / 미르북컴퍼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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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도 분명히 읽어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이번에 만화로 나왔다고 해서 초등 5학년 아들과 함께 읽었어요!


출간 이후 80여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모든 내용이 인간관계에 대한 심오한 깨달음을 주었지만
그중에서도 마음 깊은 울림을 준 몇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6가지 비결 중 첫번째 원칙!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오스트리아 빈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타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인생에서 큰 고난을 겪고,
타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다.
인류의 모든 실패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로부터 나왔다."

본문에서 카네기는 직접 본인은 반복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아들러의 말 속에 담긴 뜻이 깊기 때문에
되풀이까지 하며 강조하는 바람에 수험생마냥
중요표시를 해두었는데 다시 읽으니 꽤 무서운 이야기였다.

평소 누군가 내 일에 관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나도 타인에게 무관심한 것이 타인을 위하는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왔던 터라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6가지 비결 중 두번째 원칙!
미소를 지어라
.

당신은 웃고 싶지 않은가?
웃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이미 행복하다는 듯이 행동하라.
의지의 통제를 받는 행동을 조절하면,
의지가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이
희망적이고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불안감이 밀려올 때
아무렇지 않은척 태연한척 연기하면
정말 불안이 줄어든다고 본적이 있었다.
나는 이 방법이 실제로 마음 속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행복감에도 적용이 된다면
우리는 모두 마음 먹기에 따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중 두번째 원칙!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절대로 틀렸다고 말하지 마라.


평소에 본인 말이 다 맞다고 우기는 사람을 좀 싫어하는데
현자인 소크라테스마저
"내가 아는 유일한 것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하니 너무 공감이 됐다!
나도 이 명제를 가슴에 세기고
어디가서 아집부리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 중 여섯번째 원칙!
작은 발전에도 칭찬하고 진심으로 인정하라.


인간은 각자의 삶에서 자신의 한계보다
훨씬 모자라는 삶을 살고 있다.
인간은 다양한 자질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한다.
그 자질 중 한가지가 상대방을 칭찬하여
영감을 불어넣는 마법같은 능력이다.

이 부분은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도
아주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되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뒤집고, 기고, 걷는 것만으로도
폭풍칭찬을 해줬지만... 지금은 사실 그렇게 하지 못한다.
아이는 분명 발전하고 자라고 있는데,
왜 칭찬은 말라버린건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다.
아이가 무한한 가능성과 자질을 펼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발전에도 폭풍칭찬을 퍼부어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해본다.



나는 이 길을 딱 한 번 지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좋은 일이나 베풀 수 있는 친절이 있으면 지금 하도록 하자.
미루거나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나는 이 길을 한 번 더 지나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_2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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