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 정작 우리만 몰랐던 한국인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한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급여와 근무시간이 모두 줄어드는 회사로 이직을 앞두고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휘게라는 단어가 요즘 유행이라고 하지만, 나는 사실 이 책으로 처음 들었다.

'휘게'는 요즘 한창 유행하는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로

편안하고 소박한 즐거움을 의미한다.

저자는 '휘게'라는 외래어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안빈낙도(安貧樂道)'라는 말이 있었다고 설파한다.

안빈낙도는 가난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산다는 뜻이니까 휘게하고 완전히 같은 뜻이다.

나는 얼마전 근무시간을 줄이고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기로 마음먹었다.

근무시간이 주니 당연히 급여도 같이 줄었다.

주변의 대부분 사람들이 내 선택을 옹호하지는 않지만,

나는 이 책으로 확신이 들었다.

 

자기실현은 분명, 나답게, 나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일과 내가 해야 하는 일 사이의 균형을 찾는 지혜다. 두 쪽 다 포기할 수 없다면 지혜를 엄청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어느 한쪽을 포기하고 그 선택을 한 자신을 인정하며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역시 자신답게 사는 길이고 자신의 삶일 것이다. _P2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