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무
안토니오 산도발 지음,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그림, 윤승진 옮김 / 한솔수북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함께 텃밭을 가꾸며 식물들의 자라는 모습을 통해 대단함을 새삼 느껴요
분명 시들시들해 있던 식물들이 물을 흠뻑 주고난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듯
꼿꼿히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면. 더 신경써서 텃밭을 가꿔야 겠구나 하는 생각들~

우리 복복군..... 음.... 알까요? 그 묘한 기분을요~
아직 모르겠지요??^^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식물에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면
내가 생각 했던것 보다 더 큰 일들이 일어 날 수 있을거라는 그 어떤걸 알았을 거라 생각보아요^^ 

학교 정원에 있는 나무 한그루
철사 꼬챙이 처럼 가는 가지. 몇장 남지 않은 마른 잎사귀, 가냘픈 나무.....

페드로는 가만히 나무에게 다가가 가녀린  몸통을 쓰다듬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새잎이 돋아나지 않겠어요!

페드로는 나무에 물을 주었어요
그랬더니 새잎이 여러장 나왔어요

나무를 꼭 안아주었더니
새 가지가 뻗어 나왔고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은 페드로를 혼내기만 해요
나무는 오랫동안 저렇게 가만히 있었고
아무도 나무를 건드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가만히 놓아두는 편이 나을 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나무가 더자라게 하려면 더 만히 아껴 줘야 한다는 페드로의 말에 친구들은
나무 곁에 꽃도 심어주고
나뭇가지에 새장도 걸고
나무를 위해 특별한 시도 지어주었어요

페드로를 혼내기만한 선생님까지도요

그렇게 나무에게 사랑을 주며 아껴주어 커다랗고 튼튼한 나무가 되어요

그러던 어느날 페드로는 나무 위 가지 끝에 달린 작은 공 같은 걸 보았어요
식물학자들은 그것이 씨앗이고, 땅에 심으면 새로운 나무가 생겨날 거라고 했어요

그 씨앗은  나무가 없는 다른 학교에 보내 졌어요

다른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은 씨앗을 땅에 심고, 사람들이 씨앗을 밟지 않도록 경고 푯발도 세웠어요

씨앗이 싹을 틔워 작은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지만.
나무가 너무 작아서 오랫동안 그곳에 나무가 있다는 걸 아무도 몰랐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녀가 철사 꼬챙이 처럼 가는 가지 달린 가냘픈 나무를 발견하고
나무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 나무는 어찌 되었을까요??
당연히 사랑을 듬뿍 받아 ......아주 아주 커다란 나무가 되었어요^^


씨앗을 심어 두고 가만히 지켜만 본다면 싹을 틔어 자라긴 하겠지만
사랑과 아낌을 듬뿍 받고 자란 것 만큼 튼튼하고 강하진 못할 거예요

우리 아이들을 보아도 똑같아요
밥만주고 옷입히고 씻기기만 해서 키우는게 아니잖아요
엄마, 아빠의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따뜻한 손길과 사랑 보살핌이 있기에
밝고 명랑하고 활기찬 아이로 자라는 것 처럼 말이예요

사랑과 관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어떤 것 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진것 !!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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