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중심에서 해결 중심으로 Shift 하라!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당신에게
이국향 지음 / 북랩 / 2022년 4월

출간된지 얼마 안 된 신간을 읽었다.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당신에게>

한 마디로 아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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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력이 흥미롭다. 25년 넘게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그에 맞먹는 시간 동안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국내에 몇 안 되는 심리운동학 박사인 저자이이게 쓸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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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을 속속들이 알아야 나올 수 있는 사례와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문제 중심'에서 '해결 중심' 접근으로의 전환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해결 중심 접근의 효과가 상당히 강력하다. 특히 책에서 예로 든 여러 사례가 매우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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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해결 중심 접근에 가까울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내가 문제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거의 습관적으로 그렇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제 6살 된 딸과의 상호작용의 대부분이 문제 중심 접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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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의 '준수 이야기'에 나오는 저자와 준수(가명)의 대화(73쪽)가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저자가 취하는 해결 중심 대화 방식(128쪽)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런데 나는 딸과 그와는 정반대로 대화하고 있었다. 솔직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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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부모들에게 유용하고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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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교본삼아 해결 중심 접근을 익히겠다고 결심했다. 바로 오늘부터 실천해야지!

[100자평] 롤랑의 노래

롤랑의 노래 - 국내 최초 중세 프랑스어 원전 완역본
김준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4월

북펀딩 통해 그제 책 받았어요. 역자의 실력과 정성에 인문서의 명가 휴머니스트의 역량이 더해져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초보가 ‘찐’이 되기까지의 진솔한 성장 기록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 겉에서 보면 평화롭고 안에서 보면 전쟁터 시골 청년 의사의 보건소 수난기 ㅣ 냥이문고 6
김경중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1년 12월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이 책 너무 재밌다. 저자의 첫 책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잘 읽히고 소재도 메시지도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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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의사가 되자마자 공중보건의로 낯선 지역에 와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한마디로 초보가 '찐'이 되기까지의 성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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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코로나와 싸우는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공중보건 현장에 관한 저자의 기록을 통해 의사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또 하나, 책을 읽으며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한 단어가 마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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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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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되새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것 하나만 봐도 그가 앞으로 훌륭한 의사가 되리라 믿게 되고, 저자의 두 번째 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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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직업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더불어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들과 '초심'을 되새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100자평] 비틀즈 : 겟 백

비틀즈 : 겟 백
비틀즈 (The Beatles) 지음, 서강석 옮김 / 항해 / 2022년 1월

오랜 기다림 끝에 어제 받았습니다. 책 만듦새 좋은 것 같아요. 근데 포스터는 사전에 안내된 것과 다른게 온 것 같네요.

[100자평] 인생 와인

인생 와인 - 찬란한 삶에 스며든 와인, 그리고 인생 이야기
크리스 배 지음 / 파지트 / 2022년 1월

책을 받자마자 읽고 있다. 와인 책이 너무 잘 읽혀서 속도 조절하며 음미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강점이고, 여기에 메세지 매력적이고 와인 정보가 간결하게 담겨 있는 점도 좋다. 책 읽으며 마시고 싶은 와인 뽑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생와인> 읽으며 ‘인생와인’ 만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