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와 생쥐> 재미있는 만화 영화가 시작하는 장면 같은 표지의 <메리와 생쥐>.. 표지에서 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너무 예쁜 그림이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커다란 집에 사는 메리.. 같은 집에 사는 생쥐.. 어느날 우연히 떨어뜨린 숟가락과 포크를 줍다가 서로를 보게 되지요. 하지만 서로를 경계하는 부모님을 알기에 비밀로 하게 되어요. 그 다음부터 둘만의 비밀스러운 만남은 계속 되지요. 시간이 흘러 메리의 딸 줄리와 생쥐의 딸 샐리에게도 메리와 생쥐처럼 그렇게 비밀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지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큰 소리로 외쳐요. "안녕, 잘자" 메리의 일상과 생쥐의 일상을 표현한 그림과 글은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독특하고 손에서 놓을 수가 없게 만들었답니다. 아이와 생쥐의 비밀스런 만남이 정말 너무 깜찍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였지요. 어릴적에나 꿈꿀수 있었던 것들이 책 속에 펼쳐져 있으니 책을 읽는동안은 정말 생쥐의 일상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상상이 아니란 생각까지 들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너무나도 순수한 동화여서 정말 때묻지 않은 우리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의 저는 생쥐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더럽고 병을 옮기고 혹은 털이 날린다고 멀리하고 아이들에게도 가까이 가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데요. 어릴적에는 나도 메리처럼 정말 순수한 눈으로 보았던 것이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해지는 동화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