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엔 누가 앉을까?
안드레아 웨인 폰 쾨닉스뢰브 지음,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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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엔 누가 앉을까?

 

"쉬~쉬~"

혹시나 기저귀를 안차고 있으면 변기에 앉을까 했더니 급하다고 징징대다가

결국엔 바지에 싸버리는 27개월된 우리딸...

개월수는 27개월이지만 12월생이라서 벌써 4살인 우리 아이는

변기를 보면서 의자라고 하지요.

항상 뚜껑을 내리고 앉아서 논답니다.

쉬가 마려운 때는 기저귀를 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그냥 싸기 일쑤랍니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변기엔 누가 앉을까?"

일단은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이 책을 너무 좋아했답니다.

한장 한장 넘기며 꼬꼬닭, 생쥐, 코끼리, 어흥 사자... 동물들을 보며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러면서 맨 마지막 장을 보며

"친구 응가한데?" 합니다.

"응, 이렇게 변기에 앉아서 응가해야하는거야~" 엄마가 얘기 하지요. 그럼

"네~~"

정말 대답하나는 똑 부러지게 하는 우리 아이..

그래 놓고는 또 기저귀에 쉬를 하지요.

하루 이틀에 될 것 같진 않지만 "변기엔 누가 앉을까?"를 꾸준히 읽고

변기의자에 앉아 놀때마다 읽어주고 놀게 하면

조만간 변기의 닫혀진 뚜껑을 우리아이 스스로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푹신푹신한 표지의 느낌이 너무 좋은 이 책은

모서리에 긁힌다해도 상처가 남을것 같지 않네요.

저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도 푹신푹신한 표지를 처음 접해서 그런지

표지에 얼굴을 대보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책의 표지부터 내용, 그림까지도 과연 20년동안 사랑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이 책으로 인해 우리 아이의 배변훈련은 걱정 없을 듯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키득키득 웃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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