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와 학업, 가정, 건강 등 에너지와 체력이 쓰일 너무 많아, 종종 삶이 버겁게 느껴져 행복감이 줄어들 때가 있다.행복은 내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 마음의 여유가 너무나 부족해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고 치부했다. 그러던 중 이시형 박사님의 반가운 신작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의 책 표지에 쓰인 "행복은 마음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면서 내용이 궁금해졌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과 세로토닌 테라피를 내 삶에 적용해서 조금 더 행복함을 느끼고 싶어 책을 읽었다.

Part1에서는 각종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시형 박사님의 세로토닌 처방전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처방전은 챕터의 마지막 “용서해주세요”부분이다. 다른 사람으로 인한 불쾌함 또는 분노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면, 그 사람에게 내 감정의 지배할 권리를 넘기는 것이라는 문장에서 와닿는 바가 컸다.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하는 이시형 박사님의 말이 이제는 이해가 간다. 나도 어떤 사건에 대해 큰 분노를 경험했고, 그 일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느껴 큰 좌절을 경험했고 오랜 시간 힘들었다. 용서하겠다는 결심을 통해 가련한 피해자에서 씩씩한 주인공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용서하기로 결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겠지만, 그게 나를 위한 진정한 길임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 나처럼 어떤 사람으로 인해 큰 분노를 느낀다면, 진정 나를 위해 빠른 용서의 결심을 하길 바라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나 자신이 고통받는지 알기 때문에..

세로토닌의 뇌 과학 파트에서는 막연하게 알고 있던 세로토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몸을 가진 나는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에서 세로토닌이 어떤 유기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세로토닌이 무엇인지, 그 기능과 생성과정, 활성화를 위한 원리를 알고 나니, 내 생활에서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할지 파악하기 쉬웠다. 이와 더불어 Part4에 나온 세로토닌 테라피와 함께 보니, 리스트를 길게 작성해야 할 정도로 내 삶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내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는 따로 정리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노력해봐야겠다. 

세로토닌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생활에서 실천하여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이시형 박사님처럼, 나도 우리 사회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보다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삶을 살며 행복과 가까운 "행복한 국민"이 가득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선 나부터 이시형 박사님의 세로토닌 테라피를 생활 속에 잘 적용하여, 하루의 감사함과 행복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실천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