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허리.무릎 통증
Shigeru Yanagimoto 외 지음, 정효준 외 옮김 / 신흥메드싸이언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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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원인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허리 통증. 처음 통증이 시작되고 며칠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뻐근하던 허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차 통증의 정도가 옅어졌다. 어디서 삐끗했던 건지 알 수 없던 묵직하던 허리 통증이 나아져가자 큰 걱정은 덜은 것 같던 생각도 잠시, 특정 자세를 취하면 시작되는 다리 쪽으로 내려오는 약간의 마비 증세?? 징~~ 하는 울림 같은 약한 통증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돼서 걱정. 병원에 가보는 게 나을 테지만 좀처럼 여건이 나지 않아 틈틈이 책부터 살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폈다.


  정확한 통증의 시작점도, 원인도 모르기에 전체적인 허리 통증에 관한 책인 책을 선택, 정독했다. 책에서 4주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면 급성요통, 3개월가량 통증이 지속되면 만성요통이라고 한다는데, 허리 통증은 2주 내로 거의 사라졌지만 자세에 따른 다리 저림이 거의 2개월가량 지속되고 있어 내 증상은 어느 쪽으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한 듯싶다.


  좀 더 책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허리 관련 질환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대부분 간략하게, 질병에 따른 특징적 증상, 원인, 치료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설명이 매우 간략했기 때문에 정확한 내 증상에 맞는 질환을 찾기는 어려웠고 대략 허리 질환들의 여러 종류들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증상들이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내 질환을 가늠해보기는 쉽지 않았다. 정확한 판단은 역시 병원에 가봐야 할 듯하다. 다만 허리 질병들의 치료방법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의 원인들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나처럼 당장 병원을 찾기 어려운 환자들은 더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살짝 살펴보는 게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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