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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뚝딱! 골고루 아이 밥상
최상희 지음 / 나무수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배움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요리책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2주
동안 호주 뉴캐슬에 머물며 도서관에 다녔는데, 그 곳에 있는 요리책
50%는 보며 영감을 얻은 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와 펼쳐 본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빠른 레시피, 한 그릇 뚝딱 골고루 아이밥상'
제목의 빠른 레시피라고 하는 단어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엄마는
후딱 만들고, 아이는 뚝딱 먹는 밥·국·반찬·간식'
후딱과 뚝딱! 단어가 딱 들어왔습니다.
목차는 <밥, 죽, 수프>, <탕, 국, 찌개>,<엄마표 반찬>,<매일
간식>의 구성으로
100여가지가
넘는 레시피를 볼 수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목차를 펴고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식재료 보관하는 방법이 P.12에 있어요.
감자,
통마늘, 양파, 다진마늘, 대파, 배추, 콩나물
보관법!
몰랐던 콩나물 보관법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콩나물을 담고 콩나물이 잠길 만큼 물을 넣은 뒤 냉장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해요!
콩나물 물러져서 못먹을 때가 많았었는데
이제 이렇게 보관해야겠습니다.
꿀팁!
부록에는 우리 아이 한 달 식단이 있습니다.
엄마가 바로 영양사가 되는 그런 식단표
같아요.
온가족이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왜 아이를 위한 레시피였을까?
책을 그냥 휙~~ 둘러 보았을 때에는 잘 몰랐어요. 왜 아이를 위한 레시피였을까.
두번째 책을 둘러보다가 꼼꼼하게 글을
읽고 알게되었죠.
'날치알
볶음밥,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톡톡 터져 재미있는 식감을 안겨주는 날치알은 단백질과 칼슘이 많아 피로를 자주 느끼는 아이에게 좋아요. 하지만 날치알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 예민한 아이는 잘 먹지 않아요. 이럴
때에는 날치알을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고 짠맛을 없애보세요.'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포인트를 발견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 레시피였습니다.
우리 아이가 왜 안먹을까 고민하는 엄마들이
아이디어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때론 날치알 비릿내가 있어 싫어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방법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