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생각의 기술
박종하 지음 / 김영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숫자로만 이루어진다는 수학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왜곡이었을까? 저자는 수학의 재미를 일깨우는 다양한 생각 실험을 소개했다. 수학적 생각을 검증하고 폭발시킬 실험과 질문, 수학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 소개되었다.


책은 총 8파트이고 '수학은 생각이다. 생각을 확인한다. 개념을 생각한다. 생각을 연결한다.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한다. 패턴을 생각한다. 한 단계 위에서 생각한다. 미지의 것을 생각한다.'로 구성되어 있다.



♣ 문제를 해결한다.(P.21)

1,000원짜리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런 문제는 답을 알면 해결되고 모르면 해결되지 않는다. 답을 모르면 아무리 오랫동안 생각해도, 현명한 사람도 답을 찾을 수 없다. 물론 혼란을 겪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율곡 이이와 퇴계 이황 중 한 명인데, 누구지?'라고 고민한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대비한 암기의 기술이 있다.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오죽헌에 살았다 그래서 그들은 5,000원과 5만 원 지폐에 각각 등장한다. 5죽헌에 살았기 때문이다.'


♣ 수학, 7가지 생각의 기술(P.53)

1.생각을 확인한다 Why thinking

2.개념을 생각한다 What thinking

3.생각을 연결한다 Dual thinking

4.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한다 Indriect thinking

5.패턴을 생각한다 Pattern thinking

6.한 단계 위에서 생각한다 Meta thinking

7.미지의 것을 생각한다 Paradox thinking


♣ 개념을 발견하고 창조한다.(P.119)

창의성=새로움*적절함


우리가 원하는 창의성, 특히 비즈니스의 창의성이라면 '새로운 것이 적절하기도'해야 의미가 있다. 우리가 창의성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보다 그것이 적절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새롭다는 것은 처음부터 명확하게 이것이 새로운지, 새롭지 않은지가 결정된다. 그러나 적절하다는 것은 그것이 적절한지, 적절하지 않은지를 알 수 없다.

 

그림의 해석, 지폐, 창의력 등의 사례와 관련시켜 수학적 사고를 연결시켰다. 인문학적인 문제해결의 아이디어가 수학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결점의 시선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수학을 가깝게 만들어주었던 계기가 되었다. 제목은 수학으로 시작하지만, 생각의 기술이라는 제목에 집중한다면 독자층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게임과 아이디어도 얻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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