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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하는 뇌 -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마르틴 코르테 지음, 손희주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1.해야 되는 공부가 있는데 진행이 잘 안 되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 고민하던 시기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고 싶었고, 뇌 노화를 늦춰주는 팁이 무엇일지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2.뇌를 똑똑하게 향상시키고 뇌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되는 다양한 팁을 상세한 설명과 같이 알려주는 책. 뇌를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 운동과 독서를 강조하는게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 2가지만 있는 건 아니고 다른 팁들도 들어있다.) 운동과 독서, 그리고 학습(배움) 등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좀더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운동을 조금만 해도 뇌에는 충분히 큰 효과가 있다고 하여, 덕분에 운동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줄었다. -p.167 참고-), 독서량도 지금까지보다 늘리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겼다.
-'실수는 학습 과정의 기본적 구성 요소다. 뇌는 수많은 실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한다.(중략)우리는 실수에서 핵심적인 것을 배울 수 있다.'(p.45)
-'실수는 재능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아니라, 계속해서 연습을 하라는 신호로써 우리를 자극한다.‘ (p.49)
3.실수를 염려하여 평소에 소극적인 성향이 강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실수할까봐 무엇 하나 시작조차 못하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분명히 알아둘 것은 수많은 최고의 업적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평범한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다. 재능만으로 챔피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p.48)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조언도 소용이 없다. 첫발을 떼어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시작을 해야만 한다. 학습 목표가 추상적이지 않을수록 시작하기 쉽다. 그리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p.76)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독서는 그 자체로 이미 뇌에 유익한 훈련 방법이다.(중략)독서는 집중력을 높이고, 두뇌의 기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업 기억을 높인다.(중략) 요약하면 독서는 뇌를 영리하게 만들고, 동시에 뇌의 많은 성능을 개선하는 훌륭한 훈련 방법이다.‘ (p.136)
-신체적 움직임과 운동이 뇌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움직임은 우리의 기억을, 나아가 뇌 전체가 오래 기능할 수 있도록 유지시키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스포츠는 나이와 관련된 뇌 질환을 예방한다.(p.166)
4.단순히 뇌를 똑똑하게 향상시키거나 노화를 늦춰주는 방법만을 나열한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생각 외로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예를 들어, 재능보단 꾸준함을 더 중요시하고, 실수를 실패가 아닌 또다른 도전이라고 언급하는 점 등) 운동과 독서, 학습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여러 장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도중에 회의감('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같은)이 들거나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도 이 책을 펼쳐보고 싶다. 뇌를 향상시키는 방법 외에도 독서나 운동, 수면 등이 중요한건 알겠는데 왜 중요한지, 어떤 효력이나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고, 확신이 없을 때도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